MLS 6월 24일 09:00 시카고 파이어 : FC 신시내티 > 축구

◈시카고 (동부 13위 / 패패승패패)

현재 지구 13위다. 꼴찌 신시내티와 골득실 차에서 겨우 앞설 뿐이다. 리그 5경기서 단 1승에 그쳤다. 상대 전력을 막론하고 어려운 경기를 펼치는 중이다. 부진이 깊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반등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공·수 밸런스가 완전히 박살났다. 우선 리그 8경기서 4득점을 적중하는데 그쳤다. 동부 지구 최소 득점 선두다. 빈공 타파를 위해 매 경기 다양한 전술을 가미하지만 효과는 미미하다. 2선서 헤르버스(CAM)만 분전할 뿐, 이외 자원들의 움직임이 굼뜨다. 게다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는 베리치(FW)와 치논소(FW)가 버텨주는 플레이에 약점을 보여 공격권을 허무하게 뺏기는 경향이 강하다. 헤르버스 개인 기량 발휘에 따른 1득점 생산이 최대치로 간주되는 이유다. 그렇다고 수비가 탄탄한 것도 아니다. 앞선 콜롬버스 전서 0-2 완패를 당했다. 오히려 점유율은 59대41로 앞섰으나 후방에서 공을 돌리다 빌드업 미스로 인해 상대에 공격권을 넘겨주는 장면이 종종 있었다. 즉, 안일한 수비 대처로 위기를 반복한다. 칼보(CB)가 중심축을 잡고, 이외 자원들이 빠른 대처를 보여줘야 실점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결론에 이른다.

◈신시내티 (동부 14위 / 패패승패패)

시카고와 다를 것 없는 흐름을 타고 있다. 이전 리그 5경기서 1승 4패로 똑같은 성적을 거뒀다. 그나마 전력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요소겠으나 원정 불리를 감안한다면 큰 강점으로 보기 어렵다. 승점 확보에 애로가 많다. 부진의 주요인은 수비 붕괴다. 리그 7경기를 치르면서 17실점을 내줬다. 지구 최다 실점 1위 팀이다. 수비진 구성에 많은 숫자를 구성하지만 성과가 나지 않는다. 수비진 전반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져 개인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을 막지 못한다. 이로 인해 위험 지역에서 파울이 늘어나고, 세트 피스 위기를 맞는 등 악순환이 이어진다. 단기간에 잡힐 문제가 아니다. 이번 라운드 마찬가지로 무실점 도전은 허황된 목표에 가깝다. 가장 이전 맞대결 또한 0-0 무승부로 마쳤다. 점유율 우세를 갖고 적극적인 공세에 나섰으나 결정력 부재와 한정적인 패턴 플레이에 발목이 잡혔다. 이전 양상도 크게 다르지 않다. 최전방 공격수 브레너(FW) 의존도가 높아 그가 잠잠할 경우, 팀 전체적으로 공격력이 감소한다. 1득점 생산마저 장담하지 못한다.

◈코멘트

지구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두 팀이 반등을 위해 적극적인 공세에 나선다. 하지만 양 팀 모두 수비 불안이 심각한데다, 한 쪽이 주도적으로 경기를 풀어갈 공격력을 갖춘 것도 아니다. 탐색전을 길게 가져가며 ‘한 방’ 싸움을 유도할 전망이다. 의외로 팽팽한 접전이 이어질 가능성을 간과하지 못한다. 무승부,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

◈추천 배팅

[[승패]] : 무승부  

[[핸디]] : -1.0 신시내티 승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