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6월 24일 08:30 필라델피아 유니언 : 콜럼버스 크루 > 축구

◈필라델피아 (동부 3위 / 무승승승무)

이전 상승세가 뚜렷하다. 리그 6경기 동안 4승 2무로 패배가 없다. 시즌 초반 헤매는 모습이 있었지만 빠르게 팀을 정비했고, 꾸준한 흐름을 타는 중이다. 비슷한 에너지 레벨을 유지한다면 승점 확보까진 큰 어려움이 없다. 심지어 앞선 두 경기에선 전부 멀티 득점 이상을 생산해냈다. 산토스(FW, 이전 5경기 1골)가 경미한 부상으로 출전을 속단하지 못하지만 프르지빌코(FW, 이전 5경기 3골 1도움)와 부르케(FW, 이전 5경기 2골 1도움) 등이 제 몫을 다한다. 특히 박스 안 결정력이 뛰어난 선수들이라 2선에서 양질의 패스만 공급될 경우, 득점 찬스를 쉽게 반복한다. 멀티 득점 생산을 기대해볼만하다. 변수는 수비다. 올 시즌 원정 경기당 평균 0.5실점으로 선방했으나 홈에선 수치가 1.0점으로 상승한다. 비교적 공격적인 스탠스를 취하며 후방 배후 공간 노출에 약점을 보이는 까닭이다. 설상가상으로 3선을 관장하는 마르티네즈(CDM)가 대표팀 차출로 스쿼드서 빠진 상황이다. 1~2실점은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콜롬버스 (동부 4위 / 패패승승승)

4, 5라운드 연패를 끊고 3연승을 달성했다. 물론 토론토와 시카고 등 하위권 팀을 연달아 만났다는 점을 감안해야 하지만 흐름을 끌어올렸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게다가 리그 4위로 필라델피아와 승점 1점 차에 불과하다. 높은 동기 부여를 갖고 맞설 것으로 예상한다. 여기에 상대 전적 우위마저 그들의 손을 들어준다. 이전 8번의 맞대결서 4승 3무 1패로 절대 우위를 보인다. 가장 이전 맞대결서도 0-0 무승부를 거뒀다. 점유율 47대53, 슈팅 수 12대15로 밀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당시 경기와 비교했을 때, 전력과 전술 면에서 큰 차이가 없다. 승점 추가는 평이한 과제다. 탄탄한 수비가 최대 강점이다. 리그 8경기 6실점으로 지구 최소 실점 공동 선두다. 윌리암스(CB)와 멘사(CB)가 엄청난 피지컬을 활용해 상대 공격수를 누르고, 3선 라인의 프레이저(CDM)가 상당한 활동량으로 중원 영향력을 높인다. 상대 공세가 아무리 강해도 3~4 실점 이상의 대량 실점을 내줄 위험은 줄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코멘트

기본적으로 추천하지 않는 경기다. 필라델피아가 이전 상승세와 근소 전력 우위를 앞세워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콜롬버스 또한 흐름이 밀리지 않는다. 또한 이전 맞대결 전적서도 우세하기에 맞설 힘이 충분하다. 공세를 지속하며 맞불을 놓을 것이 자명하다. 오버 ▲(2.5점 기준) 접근을 주력으로, 무승부를 부주력으로 활용하는 편이 낫다.

◈추천 배팅

[[승패]] : 무승부  

[[핸디]] : –1.0 콜롬버스 승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