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6월 24일 08:00 뉴잉글랜드 레볼루션 : 뉴욕 레드불스 > 축구

◈뉴 잉글랜드 (동부 1위 / 무승승승승)

심상치 않다. 이전 일정서 가파른 연승 가도를 타며 동부 지구 선두에 올라섰다. 하위권 팀들은 물론, 전력이 비슷한 팀들과 경쟁서도 압도하는 모습을 보이며 뚜렷한 상승세를 보여준다. 팀 에너지 레벨이 상당하다는 점에서 쉽게 끊길 흐름이 아니다. 우선적으로 탄탄한 수비가 선결돼있다. 리그 원정 경기당 평균 1.4실점을 허용한 반면, 홈에선 0.5점으로 수치가 떨어진다. 과도한 공격을 지향하기보단 밸런스를 맞추는데 집중한다. 파렐(CB)과 벨(CB)이 후방에서 안정감을 구축하고, 미드필드진의 폴스터(CDM)가 왕성한 활동량으로 1차 저지선 역할을 십분 수행한다. 대량 실점 위기는 넘겼다 봐도 무방하다. 공격도 꾸준하다. 물론 앞선 4연승 기간에 다득점과 저득점을 반복하는 기복이 있긴 했으나 어떻게든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요소다. 최전방 공격수 부크사(FW, 이전 5경기 3골)가 가공할만한 득점 감각을 과시하고 있고, 로테이션 자원인 바우(FW, 이전 5경기 2골 1도움) 역시 퍼포먼스를 끌어올리는 중이다. 여기에 2선 자원의 힐(CAM, 이전 5경기 2골) 득점 지원마저 원활하게 이뤄져 한층 공격 전개가 순탄하게 이뤄진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전제 하, 멀티 득점을 기대해볼만하다.

◈뉴욕 레드불스 (동부 5위 / 승패패승승)

이전 내슈빌 전 2-0 승리로 2연승을 달성했다. 화끈한 공격력이 어려움 없이 구현되는 중이다. 2선에서 클라크(CAM, 이전 5경기 1골 1도움)가 상당히 공격적으로 올라와 전개와 마무리를 모두 책임지고, 최전방 파비오(FW, 이전 5경기 1골 2도움) 역시 왕성한 활동량으로 무게감을 더한다. 득점 생산엔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문제는 수비다. 올 시즌 원정 경기 승리가 없다. 리그 3경기서 도합 7실점을 내준 것이 뼈아팠다. 원정 불리를 깨기 위해 보다 공격적으로 나서는 것이 오히려 악영향을 미친다. 라인 간격 컨트롤이 되지 않으니 3선 라인이 하중을 많이 받고, 이로 인해 후방 라인 역시 흔들리는 경향이 짙다. 비슷한 경기 기조를 유지한다면 1~2실점은 여유롭게 열어둬야 한다. 심지어 올 시즌 첫 맞대결서 1-3 대패를 당했다. 물론 전반 이른 시간 터진 퇴장 변수를 감안해야 하지만 이와 별개로 경기를 완전히 상대에 내줬다. 당시 경기와 비교했을 때, 큰 전술과 전력 변화가 없다. 비슷한 결과가 나와도 전혀 이상한 그림이 아니다.

◈코멘트

뉴 잉글랜드가 홈 이점과 전력 우세를 앞세워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직전 맞대결 대승 또한 그들의 자신감을 더한다. 공·수 밸런스가 뛰어난 덕분에 승기를 잡는데 큰 문제가 없다. 뉴욕 레드불스가 날카로운 1, 2선 조합으로 난전에 나서겠으나 원정 불리와 스쿼드 열세, 수비 불안 등을 모두 상쇄하기엔 힘이 부친다. 뉴 잉글랜드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

◈추천 배팅

[[승패]] : 뉴 잉글랜드 승  

[[핸디]] : -1.0 무승부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