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6월 20일 16:00 충남아산 : 전남 드래곤즈 > 축구

◈충남 아산 (리그 9위 / 패무패승무)

코로나19 이슈 전·후로 깊은 부진의 골에 빠졌었으나 앞선 2경기서 1승 1무를 거두며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15라운드서 선두권 대전을 잡는 이변을 연출하는 등, 상위권 팀들과 경쟁서 쉽게 밀리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해냈다. 이번 경기 마찬가지로 일방적으로 밀릴 경기는 아니다. 그러나 수비 불안이 조금씩 대두되는 중이다. 물론 선수 개개인 기량은 뛰어나지만 조직적인 수비가 아쉽다. 기본적으로 라인을 내려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즐겨한다. 그런데 한용수(CB)와 최규백(CB) 등이 버티는 스리백과 미드필드진 사이에 잡음이 나며 공간을 쉽게 노출한다. 하프 스페이스를 내줘 실점 위기를 반복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무리한 파울로 일관한다. 후술하겠지만 빠른 침투에 강점이 있는 전남 공세를 방어하는데 험로가 점쳐진다. 멀티 실점까지 염두에 둬야 하는 일정이다.

◈전남 드래곤즈 (리그 1위 / 패무무승패)

이전 라운드 부천 전서 0-2로 패하며 무패 행진이 깨졌다. 안일한 수비 대처가 발목을 잡았다. 이전 일정서 상대 역습에 휘둘리는 빈도가 잦다. 아산과 비슷한 수비 스탠스를 취하고 있으나 수비진들이 배후 공간 커버를 기민하게 가져가지 못해 실점 위기를 내준다. 단순한 역습과 측면 플레이에 장점이 있는 아산을 상대로 클린 시트 달성이 어려워 보이는 이유다. 그러나 이를 상쇄할만한 공격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승리 확률을 높인다. 발로텔리(FW, 이전 5경기 4골)가 15라운드 해트트릭을 포함, 가공할만한 득점 감각을 뽐내고 있고, 사무엘(LW, 이전 5경기 1골)과 박희성(FW) 측면 조합의 무게감이 가볍지 않다. 또한 올 시즌 리그 원정 경기서 무득점에 그친 적이 없다. 1~2득점 생산은 평이한 과제다.

◈코멘트

해외 업체는 전남 승을 예상한다. 실제로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갈 쪽은 전남이다. 기본적인 전력 우세를 앞세워 상대를 몰아칠 전망이다. 물론 이전 라운드 실족과 역습 허용에 따른 수비력 저하가 불안을 더하지만 이를 상쇄할만한 공격력을 갖추고 있어 큰 문제로 작용하지 않는다. 수비 기복이 심한 아산이 여러 위기를 반복한 결과, 안정적인 경기력 구현에 실패하며 주도권을 내줄 것이다. 전남 승, 오버(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

◈추천 배팅

[[승패]] : 전남 승  

[[핸디]] : +1.0 무승부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