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6월 20일 09:00 D.C. 유나이티드 : 인터 마이애미 CF > 축구

◈DC 유나이티드 (동부 10위 / 패승패패승)

이전 라운드 인터 마이애미를 상대로 3-0 대승을 거뒀다. 이전 경기까지 승률이 높지 않았던 상황서 승리를 가져갔고, 심지어 무실점 승리를 이끌어내며 기세를 회복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점유율 자체는 43대57로 열세였으나 공격 집중력을 높인 점이 주효했다. ‘주포’ 카마라(FW, 최근 5경기 3골)가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버텨주며 1선 점유율을 높이고, 측면 자원인 아리올라(RW, 최근 5경기 1골 1도움)와 페레즈(LW, 최근 5경기 2도움)는 양질의 패스 공급으로 다시 1선에 힘을 보태는 선순환이 이어진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전제 하, 1~2득점 생산은 무리한 과제가 아니다. 그러나 불안은 존재한다. 후방 주력 자원인 브린바움(CB)과 오도이-아스템(RB) 부상 복귀가 늦어진다. 대체 자원인 나자르(CB)와 그레셀(RWB) 수비력에 큰 신뢰를 보내지 못한다. 올 시즌 패한 5경기서 도합 10실점을 내줬을 정도로 한 번 수비 라인이 흔들리면 정비가 힘들다. 클린 시트 가능성을 높게 점칠 수 없는 이유다.

◈인터 마이애미 (동부 11위 / 무패승패패)

상대에 비해 강한 전력을 갖고 있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2배 이상을 유지한다. 벤치 멤버인 프레이(CB)를 제외하고 결장자가 없다는 점 또한 긍정적인 요소다. 그러나 앞선 맞대결 완패가 신경 쓰인다. 그 당시 경기서도 낙승이 예상됐지만 팀 전반적인 부진에 고전했다. 최근 시카고와 DC 유나이티드, 몽레알 등 상대적 약체와 승부서도 선전하지 못하며 짙은 하락세를 노출한다. 승점 확보에 애로가 많다. 공·수 양면에서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불안을 더한다. 우선 ‘주포’ 이과인(FW, 최근 5경기 2골)이 2경기 연속 침묵하자 팀 전체적인 공격력이 떨어졌다. 측면 조합과 2선 미드필드진서 변화를 주고 있으나 효과는 미지근하다. 수비 대처는 훨씬 심각하다. 최근 4경기서 도합 8실점을 내줬다. 마쿤(CB)과 쇼크로스(CB)로 이어지는 센터백 라인이 일대일 매치업서 경쟁력이 떨어지고, 풀백 조합 마찬가지로 커버 플레이가 미숙하다. 시즌 초반 안정적인 선방을 보여주던 맥카시(GK) 골키퍼마저 흔들린다. 멀티 실점 이상을 허용할 공산이 높다.

◈코멘트

대부분 해외 업체는 DC 유나이티드 승을 예상한다. 실제로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갈 쪽은 DC 유나이티드다. 이전 맞대결서 완승을 거둔 점을 십분 활용해 적극적인 공세에 나선다. 수비 자원 공백으로 후방 부담이 늘어났으나 경기 승·패에 영향을 줄 정도의 변수로 작용하진 않을 전망이다. 부진한 흐름을 쉽게 깨지 못하는 인터 마이애미가 뒷문 불안과 단순한 공격 패턴에 고전할 것으로 보인다. DC 유나이티드 승, 오버(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

◈추천 배팅

[[승패]] : DC 유나이티드 승  

[[핸디]] : -1.0 무승부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