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6월 19일 09:00 뉴욕 레드불스 : 내슈빌 SC > 축구

◈뉴욕 레드불스 (동부 9위 / 승승패패승)

이전 라운드 올랜도 시티를 2-1로 꺾고 2연패 부진을 마감했다. 팀 특유의 전방 압박이 빛을 냈다. 주로 4-3-1-2 포메이션을 활용하는데 라인을 물리기보단 중원서 빡빡한 라인을 형성해 상대가 전방으로 나오는 것을 방해한다. 이 과정서 클라크(CAM, 이전 5경기 3골)와 데이비스(CM) 등이 강한 압박에 들어가 공격 시작점을 당긴다. 물론 내슈빌이 급격하게 라인을 올려 속도감 있는 공격을 펼치는 것은 아니지만 중원 경쟁력 자체는 뛰어나다. 1선 공격진 결정력 까지 받쳐주면 1득점 생산엔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대량 실점 위험 또한 줄었다. 물론 이전 3경기서 실점을 반복했던 것을 고려하면 수비 불안을 간과할 순 없다. 그러나 넬리스(CB)와 에드워즈(CB) 센터백 조합이 중심을 잡고, 던컨(RB)이 왕성한 활동량을 앞세워 넓은 커버 범위를 자랑한다. 상대 공세에 유연한 대처를 보여주며 1실점 이내로 선방할 것이 유력하다.

◈내슈빌 (동부 7위 / 무승무승무)

앞선 라운드 애틀랜타 전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현재 동부 지구 최다 무승부 팀이다. 개막 후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으나 2승 5무로 좀처럼 승률을 높이지 못한다. 이번 라운드 마찬가지로 승점 3점을 오롯이 가져가기엔 확률이 떨어진다. 우선 공격진 누수가 걸림돌로 작용한다. 시즌 시작 전부터 주력 자원인 리오스(RW)와 단날리(FW)가 부상으로 스쿼드서 이탈한 상황이다. 심지어 대체 자원인 카디스(FW, 이전 5경기 1도움)마저 코파 아메리카 출전으로 당분간 결장한다. 공격진 무게감 저하로 인해 적극적인 경기 운영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 된다. 다행히 수비 저항은 충분하다. 리그 7경기서 6실점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앞서 언급했듯, 기본적으로 후방에 무게를 두고 경기를 운영한다. 피지컬이 좋은 수비진이 제공권을 꽉 잡고 있고, 대인 마킹마저 뛰어나다. 대량 실점 위험은 넘겼다 봐도 무방하다.

◈코멘트

기본적으로 추천하지 않는 경기다. 해외 업체들도 상이한 결론을 내놨다. 뉴욕 레드불스가 홈 이점과 강한 전방 압박을 앞세워 공격적인 경기 운영에 나서겠으나 실점률 자체가 여전히 높고, 첫 맞대결이라는 점이 불안을 더한다. 그렇다고 내슈빌 선전을 점치기엔 공격진 전력 누수가 심각한데다, 이전 무승부 비율이 상당하다. 어느 쪽이 승기를 잡아도 이상한 그림이 아니다. 기준점 2.5점 언·오버 접근에 집중하는 편이 낫다. 무승부, 언더(2.5점 기준)가 그나마 확률 높은 선택지다.

◈추천 배팅

[[승패]] : 무승부

[[핸디]] : +1.0 내슈빌 승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