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앙 2월 12일 23:00 몽펠리에 HSC : 스타드 브레스트 29 > 축구

◈몽펠리에 (프랑스 1부 15위 / 패패승패패)

스트라스부르에게 0-2로 패했습니다. 경기 내용은 완벽하게 지배했지만, 5백으로 나온 상대에게 막혀 별다른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고, 오히려 역습에 당하면서 두 골을 허용하고 패했습니다. 결국 공격의 전개가 역습에 치우쳐져 있다는 것이 발목을 잡은 셈. 상대가 퇴장자가 나올 정도로 꽤 거칠게 나오자 스피드를 살리기 어려운 상황이 되어버렸고, 5백과 4명의 미드필더가 라인을 좁게 서면서 역습에 활용할 공간을 차단하는 것도 공략이 어려웠던 요소. 브레스트가 중원과 자기 진영에서 꽤 거친 태클을 불사하는 팀이기 때문에, 지난 경기에서 보여주었던 양상이 다시 나올 수도 있습니다. 수비적으로는 약점이 많은 팀. 지난 경기에서도 허용한 6개의 슈팅을 모두 박스 안에서 허용했을 정도로, 상대의 박스 안 진입을 제어하지 못하는 모습. 거칠게 태클을 걸 경우에는 의외로 성공률이 높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는 한데, 문제는 슈팅을 허용하는 빈도가 매우 높다는 점. 올 시즌 슈팅으로 이어진 액션에서 몽펠리에보다 더 많은 횟수를 기록하고 있는 팀은 두 팀 뿐입니다.

- 결장자 : 베르타우드(GK / C급), 멘데스(CB / C급), 루스(LB / B급)

◈브레스트 (프랑스 1부 14위 / 무패승무무)

랑스와 1-1로 무승부를 거두면서, 최근 세 경기에서 무패를 달리고 있습니다. 박스 안 수비라는 약점 때문에 무실점에 실패한 것이 상당히 아쉬웠지만, 라인을 내리고 수비와 역습에 집중한 플랜이 통하기는 했다고 보아야 할 듯. 기본적으로 오픈플레이보다는 데드볼 상황에서 장점을 드러내는 편. 지난 경기에서도 상대 골문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서 기록했던 5개의 슈팅 중 4개는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것이었다. 주력 공격수인 카스티요(RW)가 돌아올 수 있다는 소식은 있지만, 복귀선수만으로 정교하지 못한 공격 패턴을 순식간에 바꿀 수 있을지는 의문으로 보는 편이 낫습니다. 중앙부터 상당히 강하게 태클을 시도하는 등, 거친 플레이가 꽤 인상적인 팀. 지난 경기에서도 파울을 15회나 기록하면서, 상대의 템포를 일부러 죽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몽펠리에가 역습에 나서는 순간에 거칠게 플레이를 하면서 상대 역습의 템포를 죽이고 수비 라인을 구축할 시간을 버는 양상을 생각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박스 안에서의 수비 능력이 매우 좋지 못해, 직접적으로 박스를 타격하는 방식에는 약점을 보일 수 있습니다. 파울로 인해 생기는 세트피스가 위기를 만들수도 있을 것.

- 결장자 : 차도네트(CB / A급), 레이지(RW / A급), 파디가(RB / A급)

◈코멘트

언더(2.5)를 1순위로 추천하겠습니다. 몽펠리에의 역습을 브레스트가 파울로 끊어내면서 스피드를 살리지 못하게 할 것이고, 브레스트는 오픈플레이에서의 성과가 매우 부족합니다. 몰론 브레스트가 파울로 인해 내주는 세트피스가 박스 안 수비 불안이라는 약점을 공략할 수 있다는 점을 든다면, 승부에서는 몽펠리에가 우세한 상황을 만들 수도 있을 듯.

◈추천 배팅

[[승패]] : 몽펠리에 승

[[핸디]] : -1.0 무승부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