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1월 30일 01:30 레버쿠젠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 축구

◈레버쿠젠 (독일 1부 8위 / 승승승승승)

사비 알론소 감독의 첫 1군 감독 데뷔는 상당히 성공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리그 5연승을 달리면서, 한동안 강등권에 머물렀던 팀을 리그 중위권까지 상승시켰습니다. 5연승을 달리는 동안 상대가 우니온-쾰른-묀헨글라트바하 등 까다로운 전력의 팀이 있었던 만큼, 일정에서 운이 따라준 것도 아니었습니다. 사비 알론소 감독은 감독을 맡은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최신 전술을 적극적으로 시도하고 있습니다. 3-4-3 포메이션을 골자로, 오도이(AM)가 온더볼을 이용해 상대의 압박을 분쇄하거나 수비를 유인하고, 반대편으로 연결하는 방식을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훌륭한 활약을 했던 쉬크(FW)의 이탈이 아쉽기는 하지만, 공간을 넓게 활용하는 방식이라 여러 선수들이 득점에 관여할 수 있습니다는 점이 장점. 다만 기본적으로 라인을 높게 가져가는 편이라 수비적인 리스크가 있는 편이기도 하다. 사비알론소 감독 부임 이후에도 몇경기 동안은 준수한 득점력에도 불구하고 수비 때문에 경기를 망치기도 보입니다. 지난 경기에서도 보훔을 상대로 슈팅을 11개나 내주는 등, 보훔의 결정력이 조금만 받쳐주었습니다면 경기가 꼬일 가능성도 충분보입니다.

- 결장자 : 아랑기스(CM / A급), 쉬크(FW / B급)

◈ 도르트문트 (독일 1부 5위 / 패승승승승)

4연승으로 역시 기세가 좋습니다. 경기력으로 상대를 압도하지 못하는 모습은 아쉽지만, ‘꾸역승’이라도 꾸준히 기록하면서 챔스권에 대한 희망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는 것은 긍정적입니다. 도르트문트의 약점이 있습니다면, ‘텐백’을 쓰는 팀에게는 약보입니다는 점. 다만 레버쿠젠이 수비적으로 운영하는 팀은 아니기에, 온더볼 능력이 출중한 선수들이 부족해 스트라이커인 말런(FW) 등을 울며 겨자먹기로 윙으로 배치하면서 공격이 답답해지는 현상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고환암으로 전반기를 날렸던 알레(FW)도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첫 실전 경험을 쌓으면서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는 등,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긍정적인 면이 많습니다. 도르트문트의 고질적인 단점은 수비. 테르지치 감독이 전임 감독인 파브르의 영향을 많이 받은 감독이라, 경기 극초반과 극후반 집중력이 유독 떨어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지난 경기에서도 선제골 허용은 시작한지 2분만에 허용한 골이었습니다. 해당 골이 세트피스였기 때문에 참작 여지가 있기는 하나, 세트피스 실점 역시 ‘집중력’ 부족이라는 문제가 영향을 미치는 것은 확실한 상태.

- 결장자 : 카마라(CM / C급), 로이스(LW / A급), 모레이(RB / C급), 뫼니에(RB / B급)

◈코멘트

오버(3.5) 양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레버쿠젠이 이제는 확실하게 밸런스가 잡힌 모습이기는 하나, 지난 경기에서도 수비적으로 불안한 모습이 없지는 않았고, 도르트문트는 수비 집중력이 늘 문제였습니다. 도르트문트가 부상자들이 속속 돌아오는 등 긍정적인 부분이 없지는 않으나, 아우크스부르크와도 난타전이 벌어지는 등 전력에서 아주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승무패보다는 스코어 접근이 현실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추천 배팅

[[승패]] : 무승부

[[핸디]] : +1.0 도르트문트 승

[[U/O]] : 3.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