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레디비시 1월 22일 02:45 NEC 네이메헌 : FC 에먼 > 축구

◈네이메헌 (네덜란드 1부 9위 / 승패무승무)

비테세와 0-0으로 무승부를 거두었습니다. 공격의 핵심인 타나네(AM / 2골 7도움)가 23분만에 퇴장당하자 공격을 포기하고 수비에 집중하는 양상을 보여주었는데,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올 시즌 네이메헌이 지닌 저력이 만만치 않음을 과시했습니다.

홈과 원정에서의 플랜이 서로 극명하게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홈에서는 본인들이 주도하는 경기를 만들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서는 특성이 있고, 발바이크를 6-1로 잡아내는 등 공격적인 성과를 낸 경기도 충분히 있었습니다. 그러나 박스 보다는 먼 곳에서 슈팅이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기대 득점이 높은 상황을 자주 만든다고 보기는 어렵고, 공격진에서 창조성을 보여줄 수 있는 타나네도 결장하는 상황. 엠멘의 후술할 수비 능력이 그나마 희망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피지컬이나 육탄 방어의 완성도는 꽤 높은 편. 올 시즌 블로킹 횟수와 태클 성공률에서 모두 리그 상위권이라, 상위전력의 팀들도 네이메헌과 만났을 때는 수비에서 고전을 상당히 하는 편입니다. 기대 실점 부분에서 아주 뚜렷하게 장점을 보이는 팀은 아니나, 수비 효율 면에서는 트벤테에 이어 리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상태. 공중볼 경합에서 큰 두각을 드러내지는 않고 있으나, 수비가 흔들릴 가능성은 기본적으로 낮게 보는 편이 낫다.

- 결장자 : 브루인(DM / B급), 엘카로아니(LB / A급), 타나네(AM / A급)

◈엠멘 (네덜란드 1부 15위 / 승패패승무)

캄뷔르와 0-0으로 비겼다. 일단 트벤테에게 0-2로 패배한 경기를 제외하면 11월 이후에는 리그에서 승점을 나름 차곡차곡 쌓고 있는 상태. 다만 공격 방식의 한계로 인해 득점력이 크게 따라주지는 못하고 있어, 승점 3점을 쌓는 빈도가 많지는 않았습니다.

엠멘의 전력이 하위권이라, 본인들이 경기를 주도하기보다는 실리적인 선택을 하는 편이 많은 편. 롱볼도 과감하게 섞어가면서 경기를 풀어가는 상황이 많은데, 특히 원정에서는 보수적인 성향이 더 심해지는 상황입니다. 결국 역습에서 방점을 찍어주어야 경기가 잘 풀리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는데, 올 시즌 엠멘은 공격 효율에서 캄뷔르에 이은 최저 2위를 기록하고 있어, 공격적인 성과가 잘 나지 않고 있습니다는 점이 흠. 로메니(FW / 리그 4골)의 결정력은 괜찮은 편이기는 하지만, 로메니 홀로 높은 수비 효율의 네이메헌을 상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일대일 대응 능력이 좋지는 않은 타입. 세트피스에서 허용하고 있는 골의 비중도 21%이고, 상대에게 주도권을 내주고 경기를 진행하는 원정에서는 실점률이 두 배 가까이 급등하는 편입니다. 물론 네이메헌이 적극적으로 공격을 주도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홈에서는 꽤 꾸준한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는데다 발바이크와 고어헤드를 상대로 도합 9골을 집어넣는 등 충분한 공격력을 보여준 경기도 있던 상태. 엠멘 입장에서 네이메헌의 공격력을 과소평가할 수는 없다.

- 결장자 : 하데벨드(LB / B급), 키에프텐벨트(DM / C급), 리에더(FW / C급), 구클루(FW / C급)

◈코멘트

네이메헌의 승리가 유력합니다. 엠멘이 원정에서는 상당히 보수적으로 게임에 임하기 때문에, 네이메헌의 좋은 수비가 흔들릴 가능성이 많지 않은 상태. 득점력이 변수이기는 하지만 홈에서는 홈에서는 무득점 경기가 한 경기에 불과할 정도로 꾸준하게 골이 나오고 있고, 발바이크를 상대로 6골, 고어헤드에게 3골을 넣는 등 대량 득점을 기록했던 경기도 있었습니다. 엠멘의 박스 안 수비 능력도 높은 평가를 해주기는 어렵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네이메헌 승

[[핸디]] : -1.0 네이메헌 승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