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1월 21일 23:30 VfL 볼프스부르크 : SC 프라이크부르크 > 축구

◈볼프스부르크 (독일 1부 7위 / 무무승승패)

10월부터 리그 8경기 무패를 달리면서 순위를 7위까지 올릴 수 있었습니다. 유로파진출이 가능한 6위와는 승점 2점 차이로, 후반기에 경기력을 더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면 유럽대항전 진출도 꿈은 아닙니다. 홈에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홈과 원정에서 경기력이 완벽히 달라지기 때문. 전반적으로 중앙에서의 빌드업과 점유율 확보가 잘 되고 있어, 공격에서의 정확도가 높아지는 것이 홈에서의 호조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홈에서는 7경기 15골로, 경기당 2골이 넘는 득점이 나오는 중. 다만 팀내 최다 득점자인 은메차(FW)가 부상으로 이탈할 가능성이 높습니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 전방에서의 영향력이 꽤 떨어질 수 있습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합니다. 전방부터 강하게 압박을 가하면서 실점 위기를 미연에 방지하는 타입입니다. 때문에 중앙 빌드업을 시도하는 팀들에게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모습인데, 홈에서 도르트문트를 2-0으로 잡아낸 바 있었고, 브레멘과 묀헨글라트바흐에게도 무승부를 거두었습니다. 다만 프라이부르크가 중앙 빌드업에 집착하는 유형은 아니고, 실리적인 접근으로 롱볼을 섞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프라이부르크의 공격을 100% 제어하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 결장자 : 은메차(FW / A급)

◈ 프라이부르크 (독일 1부 2위 / 패승무승무)

전반기 페이스는 아주 좋았습니다. 3패를 당하기는 했지만,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위였던 도르트문트, 라이프치히, 바이언이 상대였고, 그 이외의 팀들을 상대로는 무패를 기록하면서 리그 2위로 전반기를 마쳤습니다. 슈트라이히 감독은 4백과 3백을 오가면서 다양한 포메이션을 구사할 수 있는 감독. 활동량을 중시한다는 큰 틀은 변함이 없지만, 상대 팀에 따라서 유연하게 전술을 수정할 수 있습니다는 점은 큰 장점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실리적으로 롱볼을 쓰면서 뒷공간을 노리는 방식을 사용할 때도 있고, 그리포(LW)의 강력한 왼발 킥을 이용해 세트피스를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방식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리포 이외에 그레고리치(FW / 6골 3도움)도 엔트리에 남아있고, 공중볼 경합 능력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중앙 점유율 싸움에서 볼프스부르크에게 밀린다고 하더라도 득점 생산력에서 큰 문제를 드러내지는 않을 것으로 봅니다. 원정에서의 실점이 많은 편이기는 하나, 바이언과 라이프치히에게 패한 경기를 제외하면 멀티 실점은 단 두 번뿐이라, 수비적으로 문제가 뚜렷한 팀은 아니다. 2선 자원에게도 활동량을 크게 가져가는 것을 요구하는 타입이기 때문에, 상대의 후방 빌드업을 자신들의 2선에서부터 강하게 압박하면서 정확도를 낮출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팀이라고 할 수 있는 팀. 올 시즌 리그에서 뮌헨을 제외하면 프라이부르크보다 실점이 적은 팀이 없습니다는 점에서, 슈트라이히 감독이 만든 시스템의 안정성이 증명되었습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결장자 : 슈미드(RB / C급), 에제크웸(LB / C급), 린하츠트(CB / A급), 살라이(AM / C급), 케이텔(CM / B급)

◈코멘트

프라이부르크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원정에서 실점률이 다소 높기는 하지만, 바이언과 라이프치히에게 대량 실점을 허용했던 두 경기가 섞인 기록이기 때문에, 프라이부르크가 원정에서 아주 약한 모습을 보입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물론 볼프스부르크가 홈에서 정확한 빌드업을 바탕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기는 하지만, 프라이부르크의 유연한 전술 변화와 임기 응변 능력을 기대할 수 있고, 볼프스부르크 최다 득점자의 낙마로 인해 볼프스부르크가 빌드업의 ‘방점’을 찍어줄 선수가 부재한 상황이기도 하다.

◈추천 배팅

[[승패]] : 프라이부르크 승

[[핸디]] : -1.0 프라이부르크 승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