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1부 12월 18일 15:00 맥아서 FC : 퍼스 글로리 FC > 축구

◈맥아서 FC (호주 1부 7위 / 무패패승패)

멜버른빅토리에게 0-1로 패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권과는 한걸음 더 멀어졌습니다. 6위 뉴캐슬제츠와 승점 차이는 1점이지만, 뉴캐슬제츠가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기 때문. 다만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아있는 상황이라 좌절은 금물. 추격을 위해서는 1승 2패로 다소 부진한 홈 성적을 더 끌어올릴 필요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수세적인 분위기에서 경기를 치르는 경우가 많은 편입니다. 올 시즌 평균 점유율이 41%에 불과한 상황. 중앙 수비라인의 기동성을 장담할 수 없어 라인을 낮추고 수비적인 리스크를 최대한 줄이려는 무브. 다만 측면의 밀러(RB)는 이미 시즌 2골을 넣을 정도로 공격적인 자유도를 높게 부여받고 있어, 수비 상황에서 측면이 공략당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실제로 라인을 낮추고 대응함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실점 수치는 7경기 11실점으로 상당히 높습니다. 그나마 적극적인 오버래핑으로 아르자니(LW / 10경기 3골)와 투레(FW / 10경기 3골) 등 공격진들이 힘을 받고 있기는 합니다.

◈퍼스글로리 (호주 1부 11위 / 패승패패승)

꼴찌 웨스턴 유나이티드를 2-1로 잡아내고 연패의 사슬을 끊어냈습니다. 다만 올 시즌 하위권으로 처지게 만든 원인인 ‘원정 포비아’를 이번 경기에서 극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인데, 이전 경기에서도 퍼스글로리의 약점을 완전히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기 때문입니다. 퍼스글로리는 역습 성향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팀. 압박과 활동량으로 상대 공격을 막고 코일(AM / 4경기 2골)이 역습 전개와 마무리까지 담당하는 시스템입니다. 다만 급격한 체력 소모를 동반해야 하는 전술이고, 이로 인해 후반 실점 비중이 매우 높은 타입. 이전 경기에서도 후반 막바지에 만회골을 실점했으며, 올 시즌 허용한 11골 중 8골을 후반에 실점하고 있는 상태다. 2선과 3선의 득점력에 비해 전방 라인의 부진이 심화되고 있는 것도 문제인데, 올 시즌을 통틀어 전방 자원들 중 득점 기록이 있는 선수는 아예 없다.

◈코멘트

맥아서의 승리를 점친다. 공격진의 활약상을 비교했을 때 맥아서가 우세한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양 측면 풀백의 적극적인 오버래핑으로 측면과 전방을 도와주고 있는 상태. 반면 퍼스글로리는 득점을 2~3선에 의존하는 비중이 너무 높습니다. 양 팀이 모두 라인을 낮추고 대응하는 팀이라 많은 득점이 나오기에는 어려울 것입니다.

◈추천 배팅

[[승패]] : 맥아서FC 승

[[핸디]] : -1.0 무승부

[[U/O]] : 2.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