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12월 18일 00:00 크로아티아 : 모로코 > 축구

◈크로아티아 (피파 랭킹 12위 / 팀 가치 : 377.00m 유로)

두 대회 연속으로 결승 진출에는 실패. 예상대로 수비적인 태세를 취했으나, 메시의 유려한 패스 설계로 인해 틈이 생겨버렸고, 운도 다소 따라주지 않으면서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습니다. 다만 선수단의 주장인 모드리치(CM / 레알 마드리드)는 ‘3/4위 전은 벌칙이 아니고, 3위를 차지하기 위해 전진해야 합니다’고 발언하면서 선수단의 멘탈적인 붕괴를 최대한 막아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4강전에서 서서히 체력적인 부담이 늘어난 듯한 모습. 그동안 실점을 해도 1골로 틀어막았던 크로아티아였지만, 두 골을 연속으로 실점한 이후에는 중원과 수비진이 체력저하 증세를 보이면서 오히려 경기 주도권을 넘겨 주어야 했습니다. 다만 세 번째 골을 제외한 실점 두 개는 다소 운이 따라주지 않았고, 모로코의 전방 전력이 아르헨티나와 비교하면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기 때문에 4강전만큼 수비진이 대량 실점을 허용할 가능성은 낮게 보는 것이 낫겠다.

◈모로코 (피파 랭킹 22위 / 팀 가치 : 241.10m 유로)

아프리카 최초의 결승 진출은 아쉽게 실패. 부상으로 고전하던 사이스(CB)까지 선발로 출전하는 강수를 두었으나, 21분만에 교체되면서 장기였던 수비력을 모두 발휘하기에는 어려웠던 환경이었다. 경기력에서는 프랑스에게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위안 삼을 수는 있겠으나, 아직 전통 강호들을 넘기에는 한계가 뚜렷했던 모습이었다.

◈코멘트

크로아티아의 승리가 유력해 보입니다. 모로코가 장기인 수비를 부상자 영향으로 인해 4강전에서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크로아티아가 아르헨티나전에서 후반 막바지에는 경기를 정리하는 식으로 운영하면서 주전 선수들의 체력을 비축한데 비해, 모로코의 체력적인 상태가 더 열세일 가능성이 높은 상태. 다만 크로아티아도 중원 전력에 비해 전방 자원들의 세밀함은 크게 떨어진다. 언더(2.5)를 주력으로 삼아도 무방할 것입니다. 공격진의 컨디션은 여전히 담보하기 어려운 상태. 중원에서 오히려 주도권을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너무 완벽한 찬스를 만들어야 합니다는 부담이 있었는지 기회를 살리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체력적인 열세로 인해 세밀함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준 것은 덤. 엔네시리(FW / 세비야)가 월드컵에서 2골을 넣는 활약을 하기는 했으나, 냉정하게 올 시즌 클럽 성적 (리그 무득점)이 뛰어난 선수라고 보기는 어렵다. 그동안 단단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크로아티아의 수비진을 쉽게 공략하기는 어려울 것.

◈추천 배팅

[[승패]] : 크로아티아 승

[[핸디]] : -1.0 무승부

[[U/O]] : 2.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