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메라리가 10월 15일 04:00 라요 바예카노 : 헤타페 CF > 축구

◈라요 (스페인 1부 10위 / 승패패승패)

알메리아에게 1-3으로 패하면서 좀처럼 연승을 이어가지 못하던 상황. 플랜A인 4-2-3-1의 약점이 완벽하게 파훼된 듯한 모습이었는데, 18위였던 알메리아에게 전반동안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문제점을 다소 심각하게 받아들어야 할 듯.빌드업 시 시스(DM)가 후방으로 내려가면서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수행하는데, 상대의 전방 압박으로 인해 이 과정이 원활하지 않았고, 첫 실점도 빌드업 과정에서 안일한 실수가 나오면서 허용하고 말았다. 헤타페가 키케 플로레스 감독 선임 이후 압박의 시퀀스가 좋아졌기 때문에, 약점 보완 없이 같은 전술을 고집합니다면 실점 가능성은 꽤 높게 볼 수 있는 부분. 공을 몰고 중앙으로 파고든 뒤 전환패스를 하는 것으로 약점을 보완할 수는 있겠습니다.전방의 결정력에서도 문제를 드러냈다. 후반에는 4-2-2-2 형태로 나서면서 공격적으로 나섰는데, 베베(LW)의 돌파 능력으로 얻은 코너킥에서 득점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후반에는 거의 베베의 개인 능력에 의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교체로 들어간 팔카오(FW)가 아주 좋은 역할을 했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알메리아에서 한 명의 퇴장자가 나왔고, 라인을 최대한 내리면서 공격 찬스를 많이 잡았음에도 필드 골을 넣지 못했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헤타페 (스페인 1부 16위 / 패승승패패)

레알 마드리드에게 0-1로 패배하면서 2연패를 기록하고 말았다. 90분 내내 라인을 내리고 역습 한 방으로 경기를 가져오는 플랜을 들고 왔지만, 전반 이른 시간부터 세트피스 실점이 나와버리면서 경기 플랜이 꼬여버렸던 것이 아쉬운 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레알마드리드에서 벤제마가 나오지 않았고, 골 결정력이 생각보다 좋지 못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하나, 헤타페의 수비력만큼은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었던 경기. 90분 내내 수비에 집중하면서 필드골을 실점하지 않았고, 오히려 떄리는 레알 마드리드가 지친 듯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키케 플로레스 감독 선임 이후 적극적으로 압박을 하는 빈도도 늘어난 상황. 라요가 이전 경기에서 빌드업 시 압박에서 실수를 꽤 많이 드러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는 다소 공격적으로 나서면서 전방에서의 활동 폭을 넓힐 가능성이 높다.다만 압박에 취약한 모습을 보이는 것에서는 헤타페도 마찬가지. 이전 경기에서는 수비에 집중을 많이 했기에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헤타페를 상대로 압박을 했을 때 성공할 확률은 리그에서 두 번째로 높은 상황이며, 이 때문에 실점 빈도도 꽤 높은 편입니다. 라요가 압박을 아주 적극적으로 하는 팀은 아니지만 압박 성공률은 리그에서 두 번째로 높기 때문에, 헤타페 역시 압박에 대처하는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실점할 가능성은 높게 바라보아야 합니다.

◈코멘트

라요의 승리를 점쳐보겠습니다. 일단 이전 경기에서 라요의 후방 빌드업 시 약점이 드러난 상황이기는 하지만, 헤타페가 올 시즌 압박 성공률은 꽤 낮은 편이라 전방 압박 전술이 아주 효과적이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다. 오히려 라요가 압박 성공률에서는 헤타페를 압도하고 있는 상황이라, 압박vs압박 기조로 나선다면 오히려 라요가 우세한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을 것. 다만 라요가 적절한 플랜B를 마련하지 못했다면 라요 역시 실점 가능성은 꽤 높다고 보는 것이 옳다. 오버(2.5) 가능성을 높게 점쳐도 무방할 것입니다.

◈추천 배팅

[[승패]] : 라요 승

[[핸디]] : -1.0 무승부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