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5월 31일 08:00 필라델피아 유니언 : 포틀랜드 팀버스 > 축구

◈필라델피아 (동부 3위 / 무승무승승)

앞선 리그 4경기서 패배가 없다. 화끈한 공격은 아니지만 안정적인팀 밸런스 속에 실점 최소화로 꾸준한 승점 확보에 성공하고 있다. 4-3-1-2 포메이션을 활용해 수비 시, 수적 우세를 쉽게 만든다. 상대 공격수를 수비 여럿이서 마킹하기에 좀처럼 후방 라인이 뚫리지 않는다는 강점을 지닌다. 이번 라운드 마찬가지로 대량 실점 위험은 줄였다. 하지만 올 시즌 리그 홈 승률이 저조하다. 4경기서 1승 1무 2패에 그쳤다. 원정 경기당 평균 득점이 1.0점인데 반해, 홈 경기에선 0.8점으로 소폭 하락한다. 무게 중심이 하프라인 아래에 있다 보니 공격으로 올라서는 속도가 빠르지 않다. 즉, 결정력이 뛰어난 프르지빌코(FW, 최근 5경기 3골)와 부르케(FW, 최근 5경기 2골) 투톱 조합 파괴력을 높이는데 어려움이 크다는 방증이다. 홈 이점을 살리지 못한 채, 많아야 1득점 생산에 그칠 전망이다.

◈포틀랜드 (서부 6위 / 패패패승승)

북중미 챔피언스리그 탈락 이후, 리그에 집중하자 성적이 따라오기 시작했다. 앞선 라운드에선 LA 갤럭시를 3-0으로 완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당시 경기를 포함해 2경기 연속 클린 시트를 달성했다. 주파리치(CB)와 툴리오마(CB)로 이어지는 센터백 조합이 후방에서 단단한 수비벽을 형성하고, 투 볼란치가 1차 저지선을 맡아 상대 공세를 옭아매는데 능하다. 후방 조직력이 붕괴될 조짐이 보이지 않기에 클린시트 달성까지 노려볼만하다. 게다가 상대 전적 절대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점도 승리 확률을 높인다. 앞선 5번의 맞대결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특히 매 경기 멀티 득점 이상을 터뜨린 공격진 집중력이 빛난다. ‘주포’ 니에즈고다(FW)를 대신한 모라(FW, 최근 5경기 2골)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결정력을 높이고 있는데다, 2선 공격진의 활발한 스위칭과 양질의 전진 패스가 유효하게 먹혀든다. 1~2득점 생산은 난도 높은 과제가 아니다.

◈코멘트

해외 업체는 상이한 결론을 내놨다. 그만큼 두 팀 간 전력 격차가 크지 않고 최근 분위기도 비슷하다는 결론이다. 하지만 상대전에 강한 포틀랜드가 근소 우위를 점한 상태서 이번 일정을 치른다. 앞선 2경기서 까다로운 상대를 무실점으로 막았다는 점도 그들의 자신감을 더한다. 홈 경기 기복이 두드러지는 필라델피아가 안정적인 경기를 구현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포틀랜드 승, 언더(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

◈추천 배팅

[[승패]] : 포틀랜드 승

[[핸디]] : +1.0 포틀랜드 승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