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MLS 8월 28일 08:00 뉴욕 레드불스 : 인터 마이애미 CF > 축구

◈뉴욕 레드 불스 (미국 MLS 동부 컨퍼런스 4위 / 패무패승무)

올랜도 시티와의 중요했던 홈 승부(0-1 패)에서 패했으나, 이후 치른 2경기(1승 1무 3득점 2실점)에서 패배가 없다. 물론 안정적으로 승점을 기대할 만한 전력은 결코 아니다. 워낙 많은 활동량과 극단적인 운영 플랜을 운용하는 터라, 후반 뒷심 부재에 직면하는 경우가 잦다. 인터 마이애미의 전개 템포가 빠르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들의 후반 체력은 더 빠르게 고갈될 공산이 크다. 참고로 최근의 19실점 중 13실점(전체의 68.4%)이 후반 실점이기도 했다. 후반 이슈에 대한 염두는 필요해 보입니다.이전 애틀랜타와의 원정 격돌(1-2 승)이 이번 일정의 양상과 매우 유사하게 전개될 공산이 크다. 당시 애틀랜타는 73.2%의 우월한 점유율을 구현했다. 이들은 단 203회의 패스를 시도했을 뿐이지만, 무려 112회(전체의 55.1%)를 파이널 서드(상대 지역)로 뿌리면서 상대에게 극심한 부담을 안겼다. 인터 마이애미의 수비 밸런스가 썩 좋지 않다는 점, 이와는 별개로 높은 점유율을 지향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들의 운영 효율은 더 부각될 수 있을 것.최근까지도 부침 중이던 클리말라(FW, 이전 경기 1골), 카세레스(CAM, 최근 2경기 2도움), 모건(LAM, 최근 5경기 2골 1도움) 등이 꽤 괜찮은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최소 2골은 기대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참고로 주요 전력들 중에서는 ‘서브 공격수’ 은고마(FW, 햄스트링) 정도만이 출전할 수 없다. 치명타는 아닐 것.

◈인터마이애미 (미국 MLS 동부 컨퍼런스 6위 / 무승무승승)

최근 공식 5경기(3승 2무 12득점 9실점)을 기록 중입니다. 분위기는 꽤 좋다. 하지만 늘 뉴욕 레드 불스와의 격돌 구도에서는 어려움이 많았다. 실제로 최근 5경기 이내에 홈 2연전에서 4실점씩을 허용하며 무너졌던 전례가 있습니다. 근래의 좋은 분위기와는 별개로 언제나 대형사고가 잇따랐다는 점을 참고해야 할 것.불행하게도 이번 일정에서의 환경도 이들에게 유리해 보이지는 않는다. 중원 코어 조직에서는 투쟁적인 그레고르(CDM) 정도가 분전 중이지만, 벌어지는 공-수 간극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상황. 특정 시간대 이후부터는 이구아인(FW, 최근 5경기 4골 2도움)이 전방에 고립되는 상황이 자주 연출됩니다. 이구아인 역시 전략적 판단에 따라 후반 중반 이후부터는 낮은 위치로 직접 이동, 볼을 건네는 상황에 놓이곤 합니다. 이러한 상황이라면 1선이 도맡아야 할 최전방은 ‘무주공산’이 됩니다. 큰 임팩트를 남기기 어려운 상황일 것. 최대 1골 만회 정도의 가능성을 열어두도록 하자.가뜩이나 뉴욕 레드 불스는 이들의 후방을 향해 끊임없는 롱 볼을 시도할 공산이 크다. 후방에서의 부담은 상당할 수 밖에 없다. 높이 싸움에 능한 맥베이(CB), 마비카(CB) 정도가 대응 카드로 꼽히지만, 공통적으로 순간적인 대처 능력은 매우 낙후되어 있습니다. 무더기 실점을 내어주더라도 이상한 그림은 아닐 것.

◈코멘트

뉴욕 레드 불스의 의도적인 롱 볼 투입 / 다이렉트 패턴은 매우 인상적입니다. 인터마이애미의 전략적 짜임새는 분명 치밀한 구석이 있으나, 이구아인(FW)이 막힐 때는 답이 없다. 대게 코어 조직에서의 U자 빌드 업을 통해 90분을 소진하는 것에 그치는데, 이러한 방식으로는 게릴라 전략을 활용하는 뉴욕 레드 불스를 극복하기 어렵다. 가뜩이나 근래 뉴욕 레드 불스를 상대로 무더기 실점을 헌납했전 전례도 많았다. 홈 승 / 오버(2.5 기준) 접근이 합리적일 것.

◈추천 배팅

[[승패]] : 레드불스 승

[[핸디]] : -1.0 레드불스 승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