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5월 23일 18:30 경남 FC : 충남아산 > 축구

◈경남 FC (리그 8위 / 승승무패승)

시즌 초반 부진을 끊고 어느 정도 반등에 성공했다. 최근 5경기서 3승 1무 1패로 호조의 기세를 잇고 있다. 심지어 직전 라운드에선 리그 선두 안양을 꺾는 기염을 토했다. 안정적인 공·수 밸런스가 눈에 띈다. 김영찬(CB)-이광선(CB)으로 이어지는 센터백 라인이 준수한 피지컬을 활용해 상대 공격수를 끈질기게 마킹하고, 3선 자원들도 활동량을 늘려 수비 가담에 적극적이다. 무실점 달성까지 노려볼만하다. 변수는 공격력이다. 최근 일정서 다득점을 터뜨리는 빈도가 줄었다. 앞선 3경기서 도합 2득점에 그쳤다. 1, 2선 이름값에 비해 파괴력이 낮다. 매 경기 다양한 전술 접근에 집중하지만 효과는 미지근하다. 최전방 공격수 에르난데스(FW, 최근 5경기 3골)가 잠잠하면 팀 공격력이 함께 반감된다. 1득점 생산이 최대치로 간주되는 이유다.

◈충남 아산 (리그 9위 / 승승패패무)

이달 초 구단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선수단 전원이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전원 음성 판정을 받고 훈련을 재개한 시점이 이전 17일이었다. 주전 선수 체력 회복은 잘 이뤄졌을지 몰라도, 경기 감각 저하가 유력하다. 상대 빠른 템포에 따라갈 재간이 없다. 승점 확보 자체가 어렵다는 방증이다. 팀 최대 강점인 수비 조직력마저 흔들리는 상황이다. 휴식기 전 리그 3경기서 1무 2패에 그쳤는데 총 5실점을 허용했다. 매 경기 라인을 바짝 내려 상대 공세를 막고 있으나 상대 팀들이 파훼법을 서서히 찾는 모습이다. 한용수(CB)와 최규백(CB) 등 센터백들이 개인 기량이 뛰어난 상대 공격수 방해에 실패하고, 윙백 조합 커버 플레이 또한 잡음을 낸다. 클린 시트 달성 기대감이 떨어진다.

◈코멘트

대부분 해외 업체는 무승부를 예상한다. 하지만 홈 이점과 전력 우세를 갖춘 경남이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갈 전망이다. 최근 일정서 승수를 챙기는 빈도를 높이며 상승세를 잇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 요소다. 아산이 긴 휴식기를 가졌으나 선수단 실전 감각 저하와 퍼포먼스 하락에 발목을 잡힐 공산이 높다. 경남 승,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

◈추천 배팅

[[승패]] : 경남 승  

[[핸디]] : -1.0 무승부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