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리그컵 7월 13일 19:00 비셀 고베 : 가시와 레이솔 > 축구

◈비셀고베 (리그 16위 / 승패승승승)

시즌 초반에 비해 최근 흐름은 좋은 상태. 리그 3연승을 포함해 최근 8경기에서 6승을 거두고 있다. 특히, 7월 초 이번 시즌 내내 좋지 못한 경기력을 선보인 미구엘 감독을 경질하고 과거 비셀고베의 감독을 맡았던 타카유키 감독을 선임했으며, 곧바로 효과를 보고 있는 중이다.타카유키 감독 부임 이후 기본적인 포메이션 자체는 변하지 않았지만, 운영 방식이 확연하게 달라졌다. 미구엘감독은 ‘핵심 중원’ 이니에스타(MF)를 필두로 점유율을 높여가며 상대를 공략하곤 했다. 다만, 점유율만 높았을 뿐, 공격 작업에 큰 문제를 겪으며 좀처럼 득점을 터뜨리지 못했다. 여기에 수비 라인까지 끌어올려 공격을 시도하다 보니 뒷공간이 넓어 실점을 자주 허용했다. 타카유키 감독은 이러한 점유율 축구 대신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롱볼도 마다하지 않는 축구를 지향하고 있다. 이는 나름대로 잘 먹혀 들어 부임 이후 3경기 1실점만을 허용하고 있으며, 득점도 꾸준히 기록하고 있는 중. 여기에 K리그 득점 1위를 달리던 무고사(FW)와 사간도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던 ‘주력 우풀백’ 나나세이(DF)까지 영입해 공, 수 양면으로 보강을 마친 상태. 이변을 일으킬 가능성이 충분하다.

◈가시와 (리그 5위 / 승패패패승)

최근 흐름은 썩 좋지 않다. 앞선 4경기에서 단 1승밖에 거두지 못하고 있는 중. 특히, 6월 말부터 7월 초까지는 3연패를 기록하며 챔피언스리그 티켓 경쟁에서 한 발 멀어졌다. 일왕배에서도 하부 리그 팀들을 상대로 모두 1골차 승리로 마냥 쉽지만은 않게 올라왔다.이전 시즌 하위권에서 머무르던 전력 답게 3백을 바탕으로 다소 저자세의 경기 운영을 주로 펼친다. 시즌 초반 수비수들의 좋은 호흡과 짜임새 있는 역습으로 재미를 보곤 했으나, 얇은 스쿼드로 인해 시즌 중반으로 갈수록 경기력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중. 특히, 리그 최다 득점자인 호소야(FW)와 사비오(MF)가 리그에서 4경기째 침묵하고 있는 상태다. 여기에 ‘No.1 골키퍼’ 김승규(GK)도 최근 중동으로 팀을 옮겼다. 감독 교체 후 일명 ‘감독 버프’를 받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비셀고베에 다소 어려움을 겪을 예정이다.

◈코멘트

후술하겠지만, 비셀고베가 감독 교체 이후 안정적인 기조로 경기 운영을 변경해 최근 3경기 중 2경기에서 언더 (2.5 기준)가 나온 점을 고려하면 이번 일정도 언더 (2.5 기준)의 가능성이 높겠다. 또한 비셀고베는 이번 시즌 내내 좋지 못한 흐름으로 강등권에서 맴돌았지만, 7월 초 감독 교체 이후 리그에서 3연승을 기록 중이다. 반면 가시와는 시즌 초반과 달리 체력적인 어려움을 겪으며 최근 4경기 중 3경기에서 패배를 기록했다. 이번 일정도 흐름이 좋은 비셀고베의 승리가 예상된다.

◈추천 배팅

[[승패]] : 비셀고베 승

[[핸디]] : -1.0 무승부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