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MLS 5월 17일 D. C. 유나이티드 : 올랜도 시티 FC > 축구

◈DC 유나이티드 (동부 5위 / 승패패패승)

이전 라운드 시카고 전서 1-0 승리를 따내며 3연패 부진을 마감했다.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기에 이번 라운드서 일방적으로 무너지진 않을 전망이다. 특히 1선 공격진 조합이 뛰어나다. 페레즈(FW, 최근 5경기 1도움)와 플로레스(RW, 최근 5경기 1골 1도움)가 짧고 빠른 패턴 플레이를 반복하며 상대 후방을 공략한다. 득점 생산엔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문제는 전력 누수다. 전 포지션서 다수의 부상자가 터져 나오는 중이다. 심지어 하미드(GK)와 브린바움(CB), 오도이-아스템(LB) 등은 수비 주력 자원이다. 대체 선수들이 제 몫을 다해주고 있다 하더라도 만족도는 떨어진다. 전력이 한층 강한 올랜도를 상대로 이들의 공백이 뚜렷해질 수밖에 없다. 실점 위기를 유연하게 넘기지 못하며 1~2골을 내줄 것이 유력하다.

◈올랜도 시티 (동부 5위 / 패무무승무)

리그 개막 후 패배가 없다. 하지만 4경기 중 3경기가 무승부로 좀처럼 치고 나가지 못한다. 이번 라운드 마찬가지로 승점 3점을 노리기엔 힘이 부친다. 최근 5번의 맞대결서 2무 3패를 거두며 승리한 적이 없다. 매번 스쿼드 우위를 앞세워 경기를 주도하지만 결정력 부재와 수비 불안으로 승점을 내준 경우가 많았다. 이번 경기 마찬가지로 득점 성과를 일찍이 기록하지 못한다면 상대 흐름에 말릴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 된다. 다행히 전방서 나니(LW, 최근 4경기 3골)가 분전하며 가공할만한 득점 성과를 거두고 있다. 유연한 탈압박과 공격 전환, 결정력마저 선결돼있어 3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 중이다. 그의 영향력을 앞세울 경우 득점 생산엔 차질이 없다.

◈코멘트

해외 업체들은 상이한 결론을 내놨다. 한 쪽으로 쉽게 쏠릴 경기로 보이지 않는다. DC가 홈 이점과 이전 라운드 반등에 힘입어 적극적인 공세를 취하겠으나 전력 누수가 여전한 가운데, 스쿼드 차이를 좁히기 쉽지 않다. 하지만 올랜도는 항상 DC에 약했다. DC가 작정하고 진흙탕 싸움을 꾀한다면 상대 라인 파훼에 고전이 분명하다. 지루한 공방전이 예상되는 바다. 무승부, 언더 ▼(2.5점 기준)가 그나마 확률 높은 선택지다.

◈추천 배팅

[[승패]] : 무승부

[[핸디]] : +1.0 DC 유나이티드 승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