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타페 (리그 15위 / 무승패패승)

최근 흐름이 나쁘지 않다. 최근 5경기 중 2승 1무 2패를 거두며 ’15위’를 차지하고 있다. 다만 강등권인 ’18위’와의 승점 차는 4점차로 5경기가 남아 있는 상황에서 절대 안심할 수는 없겠다. 다. 5백의 저자세 무게중심을 기반으로 중앙을 거치지 않고 최전방 투 톱에게 공을 넘기는 선 수비 후 역습 시스템을 주로 사용한다. 짧은 패스보다 롱 패스의 비율이 현저하게 높은 편.

득점력이 좋지 않다. 최근 6경기 5골을 기록하고 있으며 무득점으로 일관한 경기도 2경기나 된다. 투 톱의 개인 능력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투 톱의 파괴력이 굉장히 중요한데, ‘핵심 1선’ 우날(FW, 최근 5경기 1골 1도움)과 마요랄(FW, 최근 8경기 3골)은 기복이 심한 편이다. 여기에 상위 10개팀을 상대로 홈 경기에서 멀티 득점을 터뜨린 경기는 1경기도 없다. 베티스도 5위이기 때문에 이번 일정에서 멀티 득점의 가능성은 없겠다.

수비적으로는 준수한 편. 언급했듯이, 5백 시스템을 기반으로 선 수비 후 역습을 펼치기 때문에 많은 실점을 허용하지는 않는다. 분지(DF) – 미트로비치(DF) – 다코남(DF)으로 이어지는 중앙 수비 라인은 강력한 피지컬이 주 무기다. 다만 최근 허용한 14실점 중 11실점(전체의 약 78.5%)이 전반전에 허용한 실점으로 전반 집중력이 그다지 좋지 않다. 베티스의 최근 15골 중 절반이 넘는 8골을 전반에 기록했기 때문에 실점 허용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이 좋겠다.

​- 결장자 : 없음

◈ 베티스 (리그 5위 / 승승무패승)

경기력에 기복이 심한 편. 최근 리그 5경기에서 2승 2무 1패를 기록 중하며 리그 ‘5위’에 머물러 있다. 1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챔피언스리그 티켓 마지노선인 ‘4위’ AT마드리드와의 승점 차는 4점차. 역전이 불가능한 수치는 아니다. 여기에 직전 코파델레이 결승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기세를 이어나갈 필요가 있겠다.

마찬가지로 득점력도 기복이 심하다. 최근 6경기에서 7골을 기록 중. 멀티 실점을 기록한 경기가 2경기지만 3경기를 무득점으로 일관했다. ‘주력 1선’ 호세(FW, 최근 10경기 0골 0도움)가 제 역할을 해주지 못하고 있으며, 카날레스(FW, 최근 5경기 0골 0도움), 후안미(FW, 최근 4경기 0골 0도움)와 같은 ‘측면 자원’의 기복도 심하다.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면서 많은 슈팅을 시도하지만 결정력 부족을 겪고 있기 때문에 득점 가능성이 높지는 않다.

대신 수비력은 준수한 편. 최근 6경기에서 4실점을 허용하고 있다. 점유율을 바탕으로 경기를 주도하는 타입이기 때문에 슈팅 허용 횟수는 적은 편이지만 역습에 취약한 모습을 보인다. ‘좌-우풀백’ 벨레린(DF), 모레노(DF)는 공격 시에는 강점이 있지만, 잦은 오버래핑으로 수비시에는 뒷공간을 허용한다. 최근 허용한 3실점도 상대 ‘측면 자원’에게 허용한 것이라는 점이 그 증거. 다만 헤타페의 투 톱 컨디션이 그다지 좋지 않기 때문에 최소 1실점 내외로 골문을 틀어막을 것으로 보인다.

​- 결장자 : 몬토야(DF / B급)

◈코멘트

베티스가 최근 3경기 중 모든 경기에서 언더(2.5 기준)가 나온 점, 헤타페의 최근 7경기 중 6경기에서 언더(2.5 기준)가 나온 점을 고려하면 언더(2.5 기준)의 확률이 높겠다. 또한 헤타페는 객관적인 전력 상으로도 베티스보다 열세이며, 이번 시즌 상위 8개팀을 상대로 단 1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반면 베티스는 이번 시즌 하위 10개팀과의 원정 경기에서 단 1패도 허용하지 않았다. 이번 일정도 양 팀의 기록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베티스 승 / 언더(2.5 기준)를 추천한다.

◈추천 배팅

[일반 승/무/패] 베티스 승 (추천 o)

[핸디캡 / +1.0] 무승부 (추천 o)

[언더오버 / 2.5] 언더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