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사커 4월 24일 11:30 LA 갤럭시 : 내슈빌 SC > 축구

◈LA갤럭시 (서부 3위 / 패승승무승)

최근 4경기 무패를 달리며 순위를 어느새 서부 3위까지 끌어올렸다. 슈퍼스타에 의존하는 비중이 너무 높다는 비판도 듣지만, LA갤럭시의 선전은 단순히 슈퍼스타의 활약 덕분이 아니다. 이전 시즌과 비교하면 수비력이 환골탈태한 수준으로, 공수 밸런스가 맞춰진 모습이다.공격은 확실히 슈퍼스타에 의존하는 빈도가 높다. 리그에서 넣은 9골 중 5골을 치차리토(FW / 7경기 5골)가 넣고 있기 때문. 4골 중 한 골도 바이언과 유벤투스 출신의 코스타(RW / 6경기 1골)가 득점한 것이니, 유럽에서 이름 날렸던 선수들이 67%의 득점을 책임지고 있다. 하지만 치차리토가 침묵하거나 라인을 내리는 팀을 상대로는 고전하는 성향도 짙다. 당장 라인을 내리는 성향인 시카고를 상대로는 공간 창출에 어려움을 겪으며 무득점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슈퍼스타의 실력은 확실하지만 컨디션에 따라 득점력이 요동칠 것이다.이전 시즌 최악에 가까웠던 수비는 확연히 좋아진 모습. 이전 시즌에는 아라우호(CB)를 제외하면 수비진에서 제 몫을 한 선수가 없다시피 했지만, 현재는 쿨리발리-데푸이(CB)가 확실하게 자리잡으며, 후반 굳히기에 들어갈 때는 윌리엄스(CB)가 후반에 투입된다. 특히 박스 안에서의 슈팅을 차단하고 있다는 것이 포인트. 현재 박스 안에서 내주는 슈팅의 비율은 54%에 불과하다.

◈내슈빌 (서부 8위 / 패패승승무)

최근 3경기에서 패배가 없다. 지구를 옮겨서 시즌 초반 헤메는 모습도 있었으나 현재는 서서히 제 궤도를 찾아가는 모습. 그러나 기복이 심한 수비력은 고쳐야할 필요가 있다.이전 시즌 동부 3위에 오를 수 있었던 원동력은 단연 득점력. 이번 시즌에도 무득점 기록이 한 번 밖에 없을 정도로 꾸준한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이전 시즌과는 달리 대량 득점을 기록하기는 어려워하고 있다. 이전 시즌 공격 효율 1위였던 결정력이 이제는 마이너스 수치로 돌아섰기 때문. 이전 시즌 센세이셔널 했던 무크타르(AM / 7경기 2골 2도움)의 활약은 여전하지만 전방 화력은 다소 하락했다는 것이 중론. 특히 세트피스 비중도 절반이나 되는 만큼 오픈 플레이에서 공격 작업이 원활하다고 보기도 어렵다.이전 시즌보다 수비력은 퇴보한 상태. 이전 시즌 올해의 수비수 상을 탄 고도이(DF)를 중심으로 한 수비진은 지구 최소 실점 공동 1위를 차지했으나, 현재는 실점률이 늘어나고 있는 상태다. 최근 5경기에서도 무실점 경기가 한 번 밖에 없을 정도로 실점 페이스가 좋지 않은 상황. 오픈 플레이에서 박스 안으로 들어오는 플레이는 최대한 막고 있지만 세트피스 같이 공이 박스 안으로 투입되는 순간에는 실점 가능성이 높아진다. 참고로 내슈빌의 세트피스 실점 허용 비중은 50%에 달한다. 상대의 주력 공격수가 침묵하더라도 실점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는 셈이다.

◈코멘트

LA갤럭시의 승리를 점친다. 공격에서는 아직 슈퍼스타 의존도가 높으나 수비력의 괄목할 만한 향상이 눈에 띈다. 내슈빌의 박스 안 수비 미숙을 이용해, 공을 박스 안으로 투입하기만 한다면 득점 가능성이 높은 상황을 만들 수 있다. 오버 ▲(2.5)와 홈 승을 예측하겠다.

◈추천 배팅

[[승패]] : LA갤럭시 승

[[핸디]] : -1.0 무승부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