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사커 4월 24일 11:00 산호세 어스퀘이크스 : 시애틀 사운더스 FC > 축구

◈산호세 (서부 14위 / 패무패무승)

컵대회에서 겨우 시즌 첫 승을 거두었지만 리그에서는 아직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득점력은 좋은 모습이지만 완벽하게 수비력이 무너진 상황이다.공격으로 팀 컨셉을 잡았는지 최근 리그 3경기에서 모두 멀티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공격 작업의 완성도 보다는 데드볼에 의존하는 빈도가 높다. 그레거스(CM / 최근 3경기 3도움)의 킥을 바탕으로 에보비세(FW / 최근 3경기 5골의) 오프더볼 움직임을 활용하는 단순한 방식이지만, 이미 세트피스에서 7골을 넣고 있고 최근 4경기 12골이라는 성과는 무시할 수 없는 것이 사실. 하지만 오픈플레이 없이 세트피스에 주력하는 공격 방식이 얼마나 오래 갈 수 있을지는 의문. 실제로 산호세의 무득점 비율은 33%로 적지 않은 편이다.러나 수비진이 완벽하게 무너져 공격진의 노력을 수포로 돌아가게 만들고 있다. 득점력이 올라왔음에도 불구하고 리그에서 아직 승리가 없는 원인. 박스 안에서의 슈팅을 전혀 제어하지 못하고 있는데, 특히 홈에서는 70%의 슈팅을 박스 안에서 내주고 있으며, 11%는 6야드 안쪽에서의 슈팅이었다. 현재 리그에서 가장 많은 실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실점 기대치도 가장 높은 팀이다. 실점 가능성은 항상 열어두는 편이 현명하다.

◈시애틀 (서부 11위 / 무승승무패)

순위 상승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연승으로 분위기를 타나 했지만 곧바로 2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성적 기복이 심하다. 지금까지는 슈메처 감독의 전술로 난국을 타개했지만 결국 전술과 임기 응변만으로는 한계에 부딪힌 상황이다.이전 시즌 지구 득점 4위에 올랐을 정도로 득점력이 빼어난 팀이었지만 현재는 골문 앞에서의 결정력 부족이 발목을 잡고 있다. 이전 시즌 최다 득점자인 루이디아즈(FW / 6경기 1골)가 이전 시즌의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으며, 몬테로(AM / 10경기 4골), 모리스(LW / 11경기 4골)가 고군분투하고 있는 모양새. 그러나 이 두 선수도 리그에서 득점한 골이 합계 2골에 불과해 리그에서는 그닥 크게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산호세의 최악의 수비가 변수이기는 하나 득점 기복으로 인해 꾸준함도 높은 평가를 주기 어렵다.이전시즌 지구 최소 실점의 수비는 사라졌다. 이전 시즌 유일하게 경기 수 보다 적은 실점을 기록했던 팀이지만 현재는 6경기 7실점으로 매 경기 실점하는 팀이 되었다. 작년과 비교하면 확연하게 압박의 횟수와 성공률이 줄어들어 상대의 진입을 쉽게 허용하고 있다. 특히 원정에서는 75%에 육박하는 비중으로 박스 안 슈팅을 허용하고 있어 수비력 약화가 더욱 두드러지는 편. 상대가 오픈플레이에서의 비중이 낮다는 점이 위안이지만 오히려 박스 안 공 투입이 쉬운 세트피스가 더 위협적인 공격 옵션일 수 있다.

◈코멘트

시애틀의 손을 들어주겠다. 산호세보다는 시애틀의 수비력이 근소 우위고, 세트피스에 의존한 산호세의 공격을 완전히 신뢰할 수는 없다. 하지만 시애틀 역시 매 경기 실점을 하고 있고 원정에서는 박스 안 슈팅을 잘 제어하지 못하고 있다. 다득점 페이스를 예상할 수 있는 근거로는 충분하다.

◈추천 배팅

[[승패]] : 시애틀 승

[[핸디]] : -1.0 시애틀 승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