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사커 4월 24일 08:30 D.C. 유나이티드 : 뉴잉글랜드 레볼루션 > 축구

◈DC유나이티드 (동부 14위 / 패패패패승)

2연승으로 산뜻하게 출발했으나 4연패를 당하고 말았다. 겨우 컵 대회에서 연패를 끊기는 했지만 리그 순위는 동부 꼴찌로 추락한 상황. 이전해와 비교하면 좋았던 득점력이 모두 사라진 상태다.이전 시즌 지구에서 2번째로 많은 득점을 기록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득점력이 널을 뛰며 경기 당 한 골을 겨우 넘는 수치(6경기 7골)만을 기록하고 있다. 공격 전개 자체가 답답한 모습으로, 이전 해에는 득점 기대치가 리그 4번쨰로 높았지만 올 시즌은 2번쨰로 낮다. 카마라(FW)의 공백은 에스트라다(FW / 4경기 2골)가 메우겠지만 이 두 선수를 제외하고는 공격진에서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없다. 홈에서는 75%의 슈팅이 박스 안에서 나온다는 점을 위안 삼는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압박을 이겨내는 확률이 매우 떨어지는 편이라 박스 안 진입이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6경기 8실점으로 수비가 좋아졌다기에는 민망한 수준. 이전 시즌 54실점으로 워낙 수비가 좋지 못했기에 이 수치도 좋아진 수치라고 볼 수 있지만, 아직 수비적으로 안정감을 찾았다고 보기에는 어려운 것이 사실. 여전히 6야드 안쪽에서 내주는 슈팅 비중이 높으며(15%), 이 때문에 유효 슈팅 비중이 굉장히 높다. 상대가 원정에서는 공격적으로 나옴에도 박스 안 진입을 어려워하는 편인데, 상대방의 진입을 얼마나 차단할 수 있는지에 따라 실점의 폭이 결정될 것이다.

◈뉴잉글랜드 (동부 11위 / 패패패패승)

이전 시즌 우승팀의 영광은 온데간데 없다. 이전 시즌과 비교하면 현재 순위는 매우 실망스러운 수준. 비록 수비로 우승을 거머쥔 팀은 아니지만 지속적으로 수비 집중력을 잃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7경기 10득점이라는 수치에 가려져 있기는 하지만, 이전 시즌의 기록(34경기 65득점)과 비교해보면 득점력도 퇴보한 것이 명백하다. 특히 원정에서는 공격 전개가 답답한 모습. 원정에서도 3경기 5골로 얼핏 보면 좋아 보이지만 PK가 2골에 세트피스가 1골이다. 43%에 이르고 있는 원정에서의 박스 바깥 슈팅 비율만 봐도 원정에서의 답답함이 드러나는 상황. 부크사(FW / 이전 경기 1골)의 결정력으로 버티고 있으나 기대 득점은 중위권에 겨우 안착한 상태다. 상대가 박스 안에서의 슈팅 제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이 위안이다.실점률 증가는 치명적. 골키퍼가 수비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못하지만, 터너(GK)의 부상이 길어지고 있는 것이 영향이 없다고 볼 수는 없다. 당장 이전 시즌 위에서 4위였던 선방률이 현재는 밑에서 5번째가 되어 버렸기 때문. 이전시즌에도 41실점으로 우승팀 치고는 실점이 많았기 때문에 수비력이 좋다는 이야기는 듣지 못했는데, 최후방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실점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상대가 압박에 약한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최대한 박스 안으로의 진입을 막아야 실점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코멘트

다득점 페이스를 예상하겠다. 두 팀의 수비적 퇴보가 뚜렷하고, 최근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오버 ▲(2.5)를 기록한 바 있다. 승부에서는 무승부 가능성이 높다. 어느 한 쪽이 확고하게 우위를 점하는 장점이 없다. 최근 전적은 뉴잉글랜드 쪽으로 크게 기우나, 마지막 대결이 성적이 좋았던 2021년 10월이라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

◈추천 배팅

[[승패]] : 무승부

[[핸디]] : -1.0 뉴잉글랜드 승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