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4월 3일 10:00 콜로라도 라피즈 : 레알 솔트레이크 > 축구

◈콜로라도 (서부 6위 / 승패승승무)

이전 시즌 서부 1위 팀이다. 비록 리그 스타트는 좋지 않게 끊었으나 이후 세 경기에서 모두 승점을 따내며 순위싸움에 늦지 않게 합류하는 데 성공했다. 홈 이점을 무기 삼아 상승세를 이어가려 한다.박스 안에서의 결정력이 매우 좋은 타입. 점유율을 내려놓더라도 위협적인 공격을 구사할 수 있는 이유가 공격진이 제한적인 찬스를 잘 살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루비오(FW / 최근 6경기 2골)의 결정력과 더불어, 주요 공격루트인 왼쪽의 루이스(LW / 최근 6경기 1골) 스피드도 주목할 만하다. 특히 홈에서는 슈팅의 94%를 박스 안에서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박스 안 침투 능력이 극대화되는 모습이다.수비진의 능력도 고평가 받을 수 있다. 중원부터 라인을 형성하고 상대방의 접근을 원천 차단한다. 콜로라도는 슈팅을 내주는 평균 거리가 가장 먼 팀이다. 박스 안으로의 진입을 잘 허용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하지만 실점 기록은 4경기 4실점으로 보통 정도인데, 개막전 3실점 패배를 제외하면 3경기 1실점으로 확연히 줄어든다. 효과적인 선수비-후역습 전술을 보여줄 전망이다.

◈솔트레이크 (서부 2위 / 무승승승패)

기적의 팀에서 강팀으로 변모했다. 이전 시즌에는 기적적으로 7위를 차지하며 플레이오프에 턱걸이 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초반부터 치고나가고 있다. 공격적인 태세로 주도권을 잡고 흔드는 데 능하다.원정에서도 상대 진영에서 활동하는 빈도가 높을 정도로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는다. 하지만 이전 시즌 공격형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변경해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었던 크레일라흐(CM / 최근 2경기 0골)가 출전 기회를 많이 잡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우드(FW / 최근 4경기 2골)가 이전 시즌의 부진에서 완전히 벗어난 모습이고, 슈미트(LW / 최근 5경기 2골)를 중심으로 한 측면 공격으로 공백을 메우고 있다. 상대가 내려 앉는 타입이라 측면에서 활로를 찾아야 하는데, 원정에서는 측면에서 슈팅이 많이 나오고 있는 점은 호재다.역시 걱정되는 것은 뒷공간. 팀의 무게중심이 앞쪽으로 쏠려있는데다 상대도 선수비 후역습 성향이다. 그러나 압박에 일가견이 있는 팀이라 최대한 공이 측면으로 가도록 유도하는데 능하다. 참고로 솔트레이크의 압박 성공률은 리그 4위다. 원정에서는 이 방법으로 박스 안 침투를 최대한 차단하고 있으며, 중앙에서 슈팅이 나오는 빈도를 줄이고 있다. 공을 뺏기자마자 빠르게 압박하면 실점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다.

◈코멘트

솔트레이크가 공격의 주도권을 쥘 확률은 높다. 그러나 콜로라도의 역습 전략과 박스 안 침투 능력은 무시할 수 없는 요소. 오버 ▲(2.5)를 예측하는 것이 옳다. 승부는 공격의 주도권을 쥘 솔트레이크의 손을 들어주겠다. 물론 뒷공간 침투는 부담스럽겠으나, 압박을 바탕으로 이를 커버할 것이다.

◈추천 배팅

[[승패]] : 솔트레이크 승

[[핸디]] : -1.0 솔트레이크 승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