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4월 3일 09:00 미네소타 유나이티드 FC : 시애틀 사운더스 FC > 축구

◈미네소타 (서부 3위 / 패무무승승)

성적은 좋지만 이전 시즌과 팀 컬러는 변하지 않았다. 이전 시즌에도 상위권 이었으나, 빈약한 공격력으로 인해 순위 상승에 한계에 부딪혔다. 최근 득점 페이스 역시 좋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이전 시즌에는 확실한 주전 공격수가 부재했다. 따라서 아마리야(FW / 최근 4경기 2골)를 영입해 톱자원을 보강했는데, 현재까지 영입은 성공작이다. 그런데 이전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로드(LW / 최근 4경기 1골) 등 2선 자원들이 대거 침묵하고 있다. 결국 이전 시즌과 득점력은 제자리. 2선 자원들의 부활 없이는 득점력 상승도 없을 것이다.이전 시즌 미네소타를 지탱한 것은 수비력. 이번 시즌에도 다르지 않아 보인다. 최근 4경기에서 4득점에 그쳤음에도 성적이 좋은 것은 2실점으로 틀어막은 수비력 덕분.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는 디사비(CB)와 피셔(RB)가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홈에서는 박스 안 슈팅 허용 빈도가 높아진다는 점도 불안 요소다.

◈시애틀 (서부 11위 / 패승승무무)

이전 시즌 서부 2위에 올랐지만 현 상황은 녹록치 않다. 사실 이전 시즌에도 부상과 부진 등으로 스쿼드 뎁스는 제한적이었던 만큼 이번 시즌 한계가 찾아온 듯한 모습. 하지만 감독의 전술적 역량이 뛰어나, 현 무패 페이스만 유지하면 반등 가능성은 있다.공격진은 대폭 물갈이가 되었으나 예년과 비슷한 성과를 내는 모습. 십자인대 부상을 극복하고 돌아온 모리스(LW / 최근 4경기 1골), 새로 측면에 활력을 불어넣는 추(LW / 최근 5경기 1골)가 제 몫을 잘 해내고 있다. 그러나 아직 최전방에 대한 고민은 남아있다. 루이디아즈(FW)가 결장할 예정이고, 브루인(FW / 최근 3경기 1골)은 순도는 좋으나 교체 자원으로 머무르고 있기 때문이다. 몬테로(FW / 최근 4경기 1골)가 34세로 노쇠화를 겪어도 이상하지 않은 만큼 전방 주전을 확고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이번 시즌 초반 부진의 이유는 수비진의 흔들림 때문이다. 슈메처 감독은 롤단(RB)을 라이트백으로 변경시켜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하는 등 수비 전술에 대가로 꼽힌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90분 당 슈팅 허용이 5번째로 많은 만큼 수비에서 고전하고 있다. 특히 심각한 것이, 현재 5실점을 기록하고 있지만 기대 실점은 8골에 육박한다는 점이다. 수비는 이전시즌의 모습이 절대 아니다.

◈코멘트

수비는 미네소타가 훨씬 좋은 페이스이나 주전 수비수들의 결장은 변수. 하지만 시애틀 역시 수비력을 잃어 시애틀이 유리한 승부라고 볼 수는 없다. 양 팀의 공격 자원들도 고민. 미네소타는 2선 파괴력이 줄었고 시애틀은 톱자원이 고정되지 못했다. 언더 ▼(2.5)와 무승부를 점친다.

◈추천 배팅

[[승패]] : 무승부

[[핸디]] : -1.0 시애틀 승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