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 3월 12일 14:00 주빌로 이와타 : 감바 오사카 > 축구

◈이와타 (리그 5위 / 승무패패승)

3경기 무승을 교토를 4-1로 꺾으며 완벽하게 끊어냈다. 공격적인 무브를 보여줌에도 불구하고 득점력에서 만족스럽지 못했는데, 이전 경기에서 보여준 대량 득점이 득점 상승의 신호탄이기를 바래야 한다. 감바가 수비적으로 블럭을 쌓으면 뚫을 수 있을지 의문. 감바의 수비적 성향도 물론 고려해야 하지만, 드리블 수치가 리그 16위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이야기다. 상대의 수세적 성향을 감안하면 공격 주도권은 잡지만 답답한 경기 내용을 보여줄 가능성이 더 높다는 의미. 최근 맞대결에서도 감바의 수비벽을 뚫는데 어려움을 겪으며 3경기에서 2득점에 그치기도 했다. 유토(FW / 리그 3골)가 리그 득점 순위 1위를 달리고 있기는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도 다득점은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감바가 공격적으로는 전혀 상위권 수치를 보이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큰 걱정은 덜 수 있다. 다만 감바의 공격 효율이 리그에서 가장 좋다는 점은 부담스러울 것이다. 최근 가와사키에게 경기 주도권을 아예 내주었음에도 멀티골을 뽑아낸 전적이 있기 때문에 주의는 확실히 기울여야 한다. 이와타가 수비적으로 상대 공격을 저지하는 수치는 매우 뛰어나지만, 대량 실점은 아니더라도 1골 정도의 실점은 가능할 가능성도 높다.

◈감바 (리그 8위 / 패패승무무)

시작은 좋지 않았지만 점점 경기력이 올라오며 무시할 수 없는 팀으로 거듭났다. 리그 우승후보인 가와사키와 제법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무승부를 일궈내기도 했다. 최근 실점 빈도가 늘어난 것은 아쉽기는 하지만, 어쨌든 무패를 달리고 있어 페이스가 나쁘지는 않다. 히트맵을 보면 자신들 골대 중앙이 가장 진하다. 그만큼 수비에 신경을 많이 쓰는 팀이다. 일단 수비벽을 단단히 서고, 수비벽이 혹여 뚫리면 이시카와(GK)가 커버하는 스타일. 드리블러가 부족한 이와타의 약점을 노려, 라인을 최대한 내리고 '늪축구'를 구사할 가능성이 높다. 리그에서 실점률 통제는 실패하고 있지만, 이와타를 상대로는 해당 전술로 선전한 바 있다. 다실점 가능성을 적게 보는 이유다. 그러나 라인을 내리는 만큼, 공격적인 행보는 기대할 수 없다. 이미 리그에서 공격 횟수, 슈팅 부문에서 최하위권을 달리고 있다. 다만 공격 효율은 굉장히 좋은데, 오노세(RW / 3경기 2골)를 통한 오른쪽 공격이 굉장히 잘 먹히고 있는 중이다. 다만 오노세를 통해 측면으로 우회하는 것 외에 뾰족한 득점 루트가 없다는 점이 약점으로 꼽힐 수 있겠다. 현재까지의 페이스만 보아도, 저득점을 예상하는 것이 옳다.

◈코멘트

감바가 매우 수비적으로 나설 것이다. 이와타도 드리블에 능한 선수는 많지 않아 고전할 가능성이 크고, 실제로 상대 전적은 최근 5경기에서 동률이기도 하다다. 저득점 페이스가 유력하며 언더 ▼(2.5)를 픽하는 것이 옳다. 저득점 무승부를 예상할 수 있는 경기다.

◈추천 배팅

[[승패]] : 무승부

[[핸디]] : -1.0 감바 승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