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 3월 12일 14:00 콘사도레 삿포로 : 요코하마 F 마리노스 > 축구

◈삿포로 (리그 12위 / 무무무승무)

무패를 달리고 있기는 한데, 최근 5경기에서 1승 밖에 없을 정도로 어째 찜찜하게 무패 행진을 이어가는 중. 공격적인 팀컬러를 보여줄 가능성이 높으나, 오히려 요코하마의 덫에 걸려드는 꼴이 될 수 있다. 경기 당 공격 횟수가 리그에서 3위일 정도로 공격적인 팀이다. 다만 득점 수치는 3경기 2득점으로 굉장히 효율이 낮다. 때문에 공격 성공률에서는 오히려 밑에서 찾는 것이 빠르다(13위). '핵심 1선' 코로키(FW / 3경기 1골)의 평균 유효 슈팅 횟수가 경기 당 1회에 그칠 정도로 공격수들의 '영점 조절'이 잘 안되는 모습. 저득점 추세는 당연한 결과로 귀결될 것이다. 공격적인 만큼 약점도 많이 노출하고 있다. 피공격횟수도 리그에서 3번째로 많다. 워낙 공격적이기 때문에 간격 유지와 뒷공간 노출에 대한 위험성이 매우 크다. 요코하마가 측면을 활용한 우회 전술을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발빠른 측면 자원들의 뒷공간 침투가 위협적인 상황을 만들고 있다. 요코하마가 수세적인 경기를 많이 함에도, 리그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하고 있어, 실점 가능성은 열어두는 것이 좋다.

◈요코하마 (리그 1위 / 무승패승승)

가와사키와 리그 선두를 다툴 가능성이 가장 큰 팀이라고 볼 수 있다. 승점 두 자릿 수를 함께 돌파했으며, 가와사키보다 전력상으로 안정적으로 볼 수 있는 부분도 많다. 강력한 득점력으로 무장해, 상대를 두렵게 만들고 있다. 득점 1위, 기화 창출 1위, 슈팅 2위. 이것만 봐도 요코하마의 공격력이 굉장히 날카롭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측면 공격이 날카로운 편으로, 엘바(RW / 5경기 2골 1도움)의 돌파력과 스피드를 살리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점유율에서 밀린다고 해서, 경기를 내주는 경우는 많지 않다. 빗셀고베를 2-0으로 이긴 경기에서도 빗셀고베의 화려한 중원을 상대하지 않고 다이렉트한 공격을 통해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 공격 횟수가 리그 15위에 불과할 정도로 수세적인 경기도 하기는 하지만, 득점면에서는 자신할 수 있는 이유다. 이번 경기에서는 주도권을 상대에게 내줄 가능성이 높다. 삿포로가 공격 시도를 리그에서 3번 째로 많이 하고 있을 정도로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따라서 90분 당 허용하는 평균 슈팅이 리그 상위권인 것은 어쩔 수 없는 숙명. 따라서 5경기 7실점이라는 수치는 어느정도 예견된 결과다. 실점 허용률을 굉장히 낮은 비율로 하고 있기는 하지만, 수세적인 상황에서의 실점은 예견 가능하다. 다만 최근 2경기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것을 고려하면 다실점은 아닐 것이다.

◈코멘트

요코하마가 득점 확률이 더 높은 경기다. 주도권은 내주더라도, 효율적인 공격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요코하마의 손을 들어줄 수 있다. 다만 요코하마 역시 수세적인 흐름으로 인해 실점률 통제에는 애를 먹고 있다. 다득점 흐름의 홈패를 예상할 수 있다.

◈추천 배팅

[[승패]] : 요코하마 승

[[핸디]] : +1.0 무승부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