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레디비시 3월 6일 02:45 고 어헤드 이글즈 : FC 위트레흐트 > 축구

◈고어헤드 (리그 12위 / 승패무승패)

퐁당퐁당 기질이 심해 순위가 떨어지지도 올라가지도 않고 있다. 하위권에 가깝기는 하지만 16위와는 승점 7점 차라 여유로운 상태. 최근 페이스와 순위가 딱 맞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겠다. 다득점은 기대해 볼 수 없다. 라인을 내리고 수비적인 기조를 가져가는 팀이기 떄문이다. 이번 경기도 라인을 내리고 롱볼을 날리거나 코르도바(RW / 5경기 3골)를 이용한 측면 우회를 시도할 것이 유력하다. 코르도바가 경기 당 1.7개의 드리블을 시도하는 만큼, 위트레흐트가 일대일 수비에서 페널티킥을 자주 내준다는 점을 노려볼 수 있다. 하지만 라인을 내리기 때문에 공격 찬스가 제한적인데다가, 공격진에서 코르도바 이외에 눈에 띄는 선수가 없어 코르도바에 집중 견제가 들어올 것을 감안하면 코르도바 혼자 많은 것을 짊어져야 한다. 롱킥과 측면 우회가 현실적이고 가장 확률이 높기는 하지만, 득점을 보장해준다고 말할 수는 없다.리그에서 4번쨰로 실점을 많이 하는 팀이다. 수비적인 팀이라 주도권을 내주는 빈도가 매우 잦으므로, 슈팅을 많이 내주는 것 까지는 이해할 수 있는 부분. 수비진들이 유효 슈팅 비중을 리그에서 3번째로 낮게 유지할 정도로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기본적 전력 자체가 좋지 않아 맞고 맞다가 결국에 실점하는 그림이 많이 나온다. 위트레흐트가 공격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은데다, 공중볼에 굉장한 장점이 있는 공격수들로 세트피스를 노려볼 가능성도 높다. 세트피스에서 10골을 실점하고 있는 고어헤드 입장에서는 도처에 지뢰가 깔린 셈이다. 실점 루트가 굉장히 다양해, 실점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위트레흐트 (리그 7위 / 승승패무승)

3위까지 올라 유로파를 노려보는 것은 무리고, 사실상 7위를 지키며 유로파 컨퍼런스를 노려보는 것이 현실적이다. 캄뷔르가 승점 6점 차로 추격하고 있지만,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고 승점 차를 더 벌릴 것이다. 공격적으로는 훌륭한 팀이다. 슈팅과 유효슈팅을 만드는 빈도는 리그에서 네 번째로 좋다. 헤렌벤에서 비어맨(FW / 8골)을 데려와 공격진을 보강한 것도 겨울 이적시장에서의 성과다. 공격적인 무브로 인해 리그에서 가장 많은 개수인 6개의 페널티킥은 보너스 격이다. 오픈플레이에서의 득점력도 좋지만, 9골을 세트피스에서 성공시킬 만큼 두비카스(FW / 24경기 7골)와 비어맨(FW / 4경기 1골)의 공중 볼도 쏠쏠한 옵션이다. 고어헤드가 세트피스에서 10골을 실점하며 거의 4분의 1을 세트피스에서 실점하고 있기 때문에, 대놓고 세트피스를 노리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다. 고어헤드가 수비적으로 나설 것이 분명하기에, 오히려 데드볼이 효과를 볼 가능성도 높은 편. 하지만 세트피스가 정확도를 담보한다고 보기에는 어려우므로, 많은 득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수비적으로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 상대가 라인을 내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 하지만 고어헤드가 롱볼 비중을 늘릴 가능성은 고려해야 한다. 원정에서도 공격적인 무브를 보여주다보니 뒷공간 노출에 대한 부담감은 항시 존재한다. 하지만 공격적인 무브에 비해 슈팅 제어에는 리그 상위권의 모습을 보여주는 지라, 실점률도 리그 중상위권(6위)으로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리그에서 페널티킥을 가장 많이 내주는 팀이라는 점은 고려해야할 부분. 최근 3경기 연속으로 80분 이후에 실점하고 있어 끝까지 수비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비 집중력 부재와 PK를 제외하면 실점 위험은 거의 없다.

◈코멘트

위트레흐트의 승리를 점치겠다. 상대 전적도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고, 위트레흐트가 득점할 방법이 매우 많다. 지속적으로 주도권을 잡는 방법도 있고, 세트피스를 이용해 약점을 공략하는 법도 효과적일 것이다. 하지만 고어헤드 수비진이 유효슈팅 비율을 최대한 줄이고 있다는 점과, 세트피스 위주의 공격은 다득점을 담보할 수 없다는 점에서 언더 ▼(2.5) 스코어를 점치는 것이 옳다.

◈추천 배팅

[[승패]] : 위트레흐트 승

[[핸디]] : +1.0 무승부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