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컵 2월 23일 15:00 사간 도스 : 콘사도레 삿포로 > 축구

◈사간도스 (리그 6위 / 무)

경기는 주도했지만, 스포트라이트는 수비진이 받아야 하는 경기를 했다. 원정이라는 면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경기라고 볼 수도 있으나, 경기를 주도하고도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는 것에 아쉬움은 있을 것이다.이전 경기에서 유효슈팅을 한 개도 내주지 않으면서 질래야 질 수 없는 경기를 했다. 디에고(CB)가 MOM을 받은 것에서 수비 라인의 활약을 알 수 있다. 디에고는 수비 뿐만 아니라 100회 넘는 터치를 가져가며 빌드업의 리더 역할까지 해냈다. 이 외에도 3선 저지선의 고이즈미(DM), 우측 스토퍼 시마카와(CB)도 높은 평점을 받으며 수비진의 힘을 과시했다. 이 페이스대로 라면 무실점도 무난할 것이다.하지만 카키타(FW)가 가장 적은 터치를 했을 정도로 공격 전개에서는 문제를 드러내고 말았다. 2선과 1선 자원들이 공 경합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때문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유효 슈팅을 3개 밖에 기록하지 못하며 답답한 흐름이 지속되었던 것이다. 일대일 경합에서 공격수들이 반전을 보이지 않는 이상 다득점은 어려운 과제가 될 수 있다.

◈콘사도레 (리그 9위 / 무)

원정임에도 상대를 주도하는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결정력의 아쉬움으로 많은 득점을 하지 못한 것이 아쉬울 따름. 그러나 긍정적인 모습을 많이 본 경기라, 앞으로가 기대되는 팀 중 하나다.중원 싸움에서 우위를 점한 것은 오가시와(AM)가 중원에서 수적 우세를 만들어주고, 수비적으로도 공헌을 많이 해주었기 때문이다. 태클 성공률 100%, 리커버리 9회 등 중원에서 공을 소유하는 데 도움을 주었고, 키패스도 2회와 도움까지 공수 양면에서 만점 활약을 펼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쉬움이 남는 건 골대에 맞은 슈팅이 두 번이나 나왔고, 박스 안에서 14회에 달하는 슈팅을 했음에도 1득점 밖에 하지 못했다는 것. 이는 유효 슈팅이 4개 밖에 되지 않는 결정력이 말썽을 부린 탓이다. 되려 득점을 페르난데스(LB)가 했을 만큼 공격에 전념해야할 사비에르(AM)가 부진한 것이 아쉬울 것이다. 하지만 이를 고치면 득점 가능성은 높다는 것이 유력하다.수비시의 약점은 유효슈팅 숫자를 제법 많이 내주었다는 점. 총 슈팅 9개 중 유효슈팅이 4개에 달했다. 박스 안에서 7개의 슈팅을 내줬을 만큼 경기를 전체적으로 주도했음에도 수비적 약점은 드러낸 셈이 되었다. 되려 빅 찬스를 내준 횟수는 콘사도레가 더 많았다. 하지만 상대 공격수들이 일대일 경합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으므로 태클 성공률 100%에 달했던 이전 경기 수비 스탯을 그대로 보여줄 수 있다면 실점 가능성은 적다.

◈코멘트

콘사도레의 근소 우위를 점치겠다. 찬스를 만들어내는 능력은 높게 쳐줄 수 있다. 공격진의 집중력이 살아나기만하면 충분히 득점을 만들 수 있는 페이스다. 하지만 결정력 문제가 단기간에 고쳐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 다득점은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 사간도스의 공격진이 일대일 경합에서 부진한 모습이라 콘사도레가 이전 경기 보여준 수비력만 보여준다면 적은 실점은 무난하다. 저득점 양상의 홈 패 쪽으로 가닥을 잡자.

◈추천 배팅

[[승패]] : 콘사도레 승

[[핸디]] : +1.0 무승부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