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8일 22:30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 라이프치히 > 축구

도르트문트는 포칼 준결승에서 홀슈타인 키엘을 5-0으로 대파하며 2부 팀의 돌풍을 잠재워버렸다. 리그전 기준으로도 파죽의 4연승 행진과 함께 5위까지 치고 올라간 상황. 4위 프랑크푸르트와 승점 1점 차에 불과한 만큼 이번 홈경기 승리 시 챔스 진출권 재도약을 기대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단, 이처럼 중요한 시점에 FW 홀란드(25골 5도움), MF 레이나(4골 5도움), 벨링엄, DF 모리가 부상 및 징계로 줄줄이 이탈했다는 점은 치명적인 타격이 아닐 수 없다. 독일 언론들의 보도를 종합해보면 홀란드는 결장이 유력시되고 있는 상태이며, 레이나의 출전 가능성은 50:50인 듯 보인다. FW 산초(6골 9도움), MF 로이스(5골 6도움)가 평소보다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공격진을 하드캐리하게 될 듯. 라이프치히의 수비를 제대로 공략할 수 있을지 의문이 남는다. 그래도 라이프치히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6경기 연속 무패(4승 2무)를 기록하는 등 의외로 일방적인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라이프치히 역시 포칼 준결승에서 브레멘과 연장혈투를 펼친 끝에 2-1로 승리, 결승 무대에 안착했다. 다음 주에 도르트문트 상대로 포칼 결승전을 치르게 된 상황. 그 전초전인 만큼 총력전을 펼쳐 기선 제압에 나설 것이 확실시된다. 앞으로 3경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선두 바이에른 뮌헨과 승점 7점 차로 실낱같은 역전우승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점도 무시하기 어렵다. 부상병동 신세로 전락한 도르트문트와 달리 기존 장기 부상자들 외에 추가 누수는 없다는 소식. FW 폴센(5골)이 7경기 연속 무득점, FW 쇨로트(5골)가 4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침묵 중에 있어 가짜 9번 전술을 활용할 가능성도 낮지 않아 보인다. 이 경우 최전방에 포진하게 되는 선수는 MF 포르스베리(7골 3도움)다. 도르트문트 원정에선 최근 3경기 3-2 승, 1-4 패, 3-3 무로 팽팽한 호각세를 유지하고 있다. 홈에서보다 전적이 낫다는 점이 눈에 띈다.

 # 주요 결장자

 도르트문트: FW 홀란드(핵심전력/불투명), 무코코(백업/부상), MF 비첼(주전/부상), 레이나(주전/불투명), 벨링엄(주전급/징계), DF 모레이(백업/부상), 자가두(백업/부상), 슈멜처(백업/부상).

라이프치히: MF 초보찰라이(주전급/부상), 사마르지치(백업/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막판 스퍼트에 제대로 발동이 걸리던 시점에 줄부상 악재가 발생한 도르트문트다. 특히 주포 홀란드 부상은 치명상이나 다름없다고 본다. 라이프치히의 승점 획득 쪽에 무게가 실린다.

 # 베팅 Tip

- 일반: 소액 무 혹은 패스.

- 핸디캡: 라이프치히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