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5일 16:00 J리그 우라와 오이타트리니타 > 축구

우라와 레즈는 주중 르방컵 원정에서 요코하마FC 상대로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뒀다. 리그전 기준으로도 세레소에게 패(0-1)하기 전까지 3연승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 흐름이 돋보이는 상황. 현재 순위 11위, 7위 히로시마와의 승점 차가 3점에 불과한 만큼 이번 홈경기 승리 시 중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시즌 도쿠시마를 2부 우승으로 이끌었던 스페인 출신 로드리게스 감독 휘하에서 티키타카에 바탕을 둔 점유율 축구로 변신 중이라는 평가. 지난 시즌까지의 우라와는 그야말로 내용 없이 결과만 추구하는 철퇴축구의 팀 그 자체라고 봐도 무방했으나, 감독교체 이후 체질개선에 돌입해 있는 모습이다. 지난 시즌 노르웨이 득점왕 FW 융커는 5월 데뷔 예정이라는 소식. '일본의 앤디 캐롤'이란 비판을 받아 온 FW 스기모토가 최근 2골로 부활하고 있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오이타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1무 2패로 팽팽한 호각세를 유지하고 있다.

오이타 트리니타는 주중 르방컵 홈경기에서 도쿄에게 0-1로 분패, 공식경기 5연패 수렁에 빠졌다. 최근 부진과 함께 리그 18위로 강등권까지 추락하고 만 상황. 올 시즌 리그 1승밖에 없는 상태에서 전력누수가 끊이지 않고 있어 당분간 험난한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우려된다. 기존 부상자들에 이어 지난 시즌 센다이에서 9골을 넣었던 FW 나가사와마저 추가 이탈했다는 소식. 팀의 주포 역할을 기대하고 데려온 공격수가 초반 내내 부진하다가 부상까지 당했다는 점이 너무 뼈아프게 다가온다. 반면 자가격리를 끝마친 두 신입 용병 MF 페레이라, DF 트레비산은 이번 주말에 데뷔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다. 우라와 원정에선 최근 3경기 3-4 패, 1-0 승, 1-2 패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 주요 결장자

 우라와: FW 융커(핵심전력/명단제외), MF 타케다(백업/불투명), DF 뎅(핵심전력/불투명).

오이타: FW 나가사와(주전/불투명), MF 노무라(주전/부상), 페레이라(주전/불투명), DF 트레비산(주전/불투명), GK 요시다(백업/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우라와 레즈의 6:4 우세를 예상. 로드리게스 감독의 점유율 축구가 제 기능을 하며 상승기류에 올라타기 시작한 우라와다. 오이타의 최근 부진한 경기력, 주포 부상 여파 등을 종합하면 홈 승 쪽에 무게가 실린다.

 # 베팅 Tip

- 일반: 우라와 승(추천:★★★☆☆).

- 핸디캡: 핸디(-1) 무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