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4일 04:00 리그앙 스타드랭스 올림피크마르세유 > 축구

랭스는 메스와의 홈경기에서 0-0 무승부로 발목을 잡히며 승점 1점을 획득하는데 그쳤다. 앞으로 5경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현재 순위 11위, 6위 마르세유보다 승점 11점 차로 뒤처져 있는 상황. 강등권과 승점 10점 차로 잔류가 유력한 위치인 만큼 홈에서 공세적으로 승부수를 던질 것이 유력시된다. 이번 경기 승리 실패 시 유로파 진출의 꿈은 사실상 접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중요한 시점에 MF 카사마, DF 파에스가 부상 및 징계로부터 돌아온다는 점은 호재라고 평할 만하다. 그 대신 MF 카파로, DF 코난이 추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태지만, 지난 메스전보다 정상화된 선발 라인업이 가동될 전망이다. 코난의 왼쪽 풀백 자리는 벨기에 유망주 DF 드 스메트가 무난히 메워줄 것으로 예상된다. 전력누수 여파보다는 주포 FW 디아(14골)의 후반기 부진이 가장 큰 불안요소로 손꼽힌다. 최근 14차례 리그전에서 2골밖에 넣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마르세유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2무 1패로 의외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올랭피크 마르세유는 로리앙과의 홈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3-2로 승리, 3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스코어 상으론 1골 차 진땀승이었지만, 경기내용은 매우 인상적이었다는 평가. 특히 '닥공의 대명사' 삼파올리 감독이 부임한 이후 다이나믹한 공격 장면이 크게 늘어났다는 평이다. FW 토뱅(8골 8도움)의 헤딩패스를 MF 파예(5골 8도움)가 기막힌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시켜 원더골을 터뜨리는 장면은 이 팀의 공격진이 절정의 폼에 올라 있음을 보여준다. 지난 라운드 최고의 골로 선정된 바 있다. 1월에 나폴리에서 건너온 FW 밀리크(4골)의 폼만 좀 더 올라와주면 매 경기 다득점 행진을 이어갈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봐야 할 듯. 현재 순위 6위, 5위 랑스와 승점 1점 차에 불과한 만큼 이번 경기 승리 시 5위 탈환을 기대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MF 론지, DF 알바로 복귀가 반가운 반면 DF 사카이는 부상 재발로 이번 원정에 불참했다는 소식. 랭스 원정에선 최근 3경기 5-0 승, 0-1 패, 1-2 패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 주요 결장자

 랭스: MF 베리샤(주전/부상), 카파로(주전급/부상), DF 코난(주전/부상), GK 은디아예(백업/부상).

마르세유: DF 아마비(주전/부상), 사카이(주전/부상), 칼레타-카르(주전/징계), 로키아(백업/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원정팀 마르세유의 6:4 우세를 예상. 토뱅-파예 콤비가 원더골을 연발하는 등 공격진이 절정의 폼을 구가 중인 마르세유다. 그에 반해 랭스의 최근 경기력은 침체된 상태인 만큼 원정 승을 예상하는 편이 합리적이다.

 # 베팅 Tip

- 일반: 마르세유 승(추천:★★★☆☆).

- 핸디캡: 핸디(+1) 무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오버(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