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9월 4일 09:00 휴스턴 디나모 : 포틀랜드 팀버스 > 축구

◈휴스턴 디나모 (서부 13위 / 패패패무패)

이전 라운드 미네소타 전서 1-2로 패하며 리그 15경기 연속 무승 행진을 이어갔다. 지구 꼴찌로 이미 7위권과 승점 10점 차 가까이 벌어졌다. 반등의 계기를 잡으려 하지만 매 라운드 상황이 녹록지 않다. 이번 경기 역시 고전이 불 보듯 뻔하다.수비 저항이 좀처럼 되지 않는다. 앞선 리그 6경기서 1무 5패를 거뒀는데, 그 기간 도합 14실점을 내줬다. 다양한 전술을 가미해 보지만 효과가 미미하다. 센터백 조합이 위치를 전혀 잡지 못하며 후방 라인을 컨트롤하지 못하고, 윗선의 볼란치들 역시 압박이 무디다. 상대 공세에 다각도로 흔들리며 무너질 공산이 크다.하지만 홈 경기서 득점을 여럿 올리고 있다. 실제로 올 시즌 원정 경기당 평균 0.9득점을 적중한 반면, 홈에선 그 수치가 1.3점까지 증가한다. 우루티(FW)에게 하중이 늘어나면서 최근 저조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으나, 확실한 결정력과 탄탄한 체격을 갖췄기에 박스 안에서 기대감을 높일 수 있는 자원이다. 측면 조합의 과감한 공격 지원만 이뤄진다면 1득점 생산까진 목표로 할만하다.

◈포틀랜드 팀버스 (서부 6위 / 승패무패승)

이전 라운드 지구 1위 시애틀을 잡아내는 이변을 연출했다. 점유율 45대55, 슈팅 수 10대16으로 밀리는 경기였는데, 공·수 집중력을 높여 승점 3점을 따냈다. 앞선 리그 3경기 무승을 반전시킨 승리다. 팀 에너지 레벨이 소폭 상승한 시점서 선전을 기대해볼만하다.공격 기복이 다소 존재하지만 꾸준한 득점 성과를 내고 있다. 이전 리그 11경기 연속 1득점 이상씩을 뽑아냈다. ‘주포’ 모라(FW, 최근 5경기 3골 2도움)가 가공할만한 득점 감각을 뽐내고 있고, 부상을 마치고 돌아온 니에즈고다(FW, 최근 5경기 2골 1도움) 역시 퍼포먼스를 올리는 과정에 있다. 1선 무게감이 상당하기에 1~2득점 생산은 무리가 아니다.맞대결 전적마저 좋다. 이전 5차례 맞대결서 3승 2무로 패배가 없다. 11득점을 몰아치는 상황서, 실점은 단 5점밖에 내주지 않았다. 주파리치(CB)와 마피아라(CB)가 출전 시간을 늘리며 호흡을 맞추고 있고, 팀 기자 회견에 따르면 세컨드 골리 클라크(GK)가 넘버 원 골리 아티넬라(GK) 공백을 십분 메우며 주전급으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고 전한다. 그만큼 수비 안정감이 높아졌다는 방증이다. 상대 공세를 적절하게 방어하며 1점 내로 실점을 최소화할 것이다.

◈코멘트

이전 라운드서 시애틀을 잡아내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포틀랜드가 자신감을 갖고 상대를 몰아칠 전망이다. 맞대결 전적서도 절대 우위를 갖추고 있어 휴스턴을 수세에 몰고 경기를 펼칠 것이 자명하다. 휴스턴이 난전을 꾀하지만 계속되는 무승 행진을 고려했을 때, 이번 라운드 반등이 쉽지 않아 보인다. 포틀랜드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

◈추천 배팅

[[승패]] : 포틀랜드 승

[[핸디]] : –1.0 포틀랜드 승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