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8월 30일 11:30 시애틀 사운더스 FC : 포틀랜드 팀버스 > 축구

◈시애틀 사운더스 (서부 1위 / 무승승승승)

이전 라운드 콜롬버스 전서 1-2 승리를 따내고 리그 3연승을 달렸다. 시즌 중반부 주춤한 기간이 있었으나 빠르게 흐름을 찾아 다시 지구 선두로 올라섰다. 전력과 동기 부여 싸움서 상대를 압도한다. 승점 3점에 가깝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공격력이 상당하다. 올 시즌 2차례 맞대결서 전부 승리를 챙겼는데 2-1, 6-2 대승이었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슈메처 감독은 이전 6-2 승리 기억을 살리겠다며 비슷한 공격 전술을 들고 나올 것이라 공언했다. 해당 경기서 작정하고 라인을 올리기보다는 4명의 미드필더가 연속적으로 볼을 돌리고 위치를 바꿔가며 상대 수비 조직을 무너뜨렸고, 이후 과감한 전진 패스와 크로스로 유효타를 날렸다. 이 공격 패턴이 재구현되기만 해도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을 꾀할 수 있을 것이다.수비 역시 탄탄하다. 기복이 다소 존재하지만 선수들 개인 기량이 선결돼있어 순식간에 조직력이 무너지는 경우는 없다. 최근 일정서 번갈아 골키퍼 장갑을 끼는 리체(GK)와 클레벌랜드(GK) 또한 꾸준한 선방쇼로 뒷문을 단단하게 잠근다. 많아야 1실점 허용에 그칠 공산이 높다.

◈포틀랜드 팀버스 (리그 8위 / 무승패무패)

최근 부진이 만만치 않다. 이전 라운드 오스틴 전서 1-3 완패를 당하며 리그 3경기 1무 2패다. 시즌 초반 상승세가 빠르게 끊겼고, 최근 일정서 승수를 쌓지 못하며 팀 에너지 레벨이 상당히 떨어졌다. 이번 라운드 선전을 기대하긴 힘들다.앞서 언급했듯, 상대 조직적인 공격을 끊어낼 재간이 없다. 수비진 전반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지고, 윗선의 압박 또한 무르다. 사실상 시즌 아웃된 조메(LB) 공백을 메워줄 자원도 없다. 측면 수비에 잡음을 내며 실점 위기를 반복할 그림이 그려진다. 상대 공세에 휘둘린 결과, 대량 실점을 내줄 것으로 보인다.공격 저항 또한 의문이 남는다. ‘주포’ 모라(FW, 최근 5경기 3골 1도움)가 분전하며 맹활약하지만 그가 묶였을 때, 별다른 공격 옵션을 활용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분명하다. 니에즈고다(FW, 최근 5경기 2골 1도움)가 장기 부상을 마치고 돌아왔으나 아직 퍼포먼스를 100% 낼 수 없는 상황이고, 2선 라인과 측면 조합의 기여도 또한 떨어진다. 다득점 성과는 기대하지 않는 편이 낫다.

◈코멘트

홈 이점과 전력 우세를 갖춘 시애틀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시즌 중반부로 넘어가면서 다시 상승세 흐름을 찾았고, 공·수 양면에서 좋은 성과를 꾸준히 내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요소다. 포틀랜드는 최근 일정에 있어 기복이 심한 탓에 건실한 경기력 구현이 힘들다. 유독 수비가 자주 무너지는 탓에 상대 공세에 저항할 재간이 없다. 시애틀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

◈추천 배팅

[[승패]] : 시애틀 승

[[핸디]] : -1.0 시애틀 승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