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8월 21일 22:30 SpVgg 그로이터 퓌르트 : 아르미니아 빌레펠트 > 축구

◈그로이터퓌르트 (리그 17위 / 무무패무패)

이전 개막전서 슈투트가르트에 1-5 대패를 당했다. 1부 리그가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점을 느낀 승부였다. 물론 이번 라운드 상대인 빌레펠트는 전력이 다소 떨어지는 팀이다. 하지만 그로이터퓌르트 역시 전력이 강한 편이 아니다. 상당히 고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전 라운드 뒷문 제어가 전혀되지 않았다. 점유율 33대67, 슈팅 수 8대33으로 완전히 수세에 몰리는 경기를 끌어갔다. 스리백이 전반 초반부터 집중력을 놓치며 연달아 실점을 내줬고, 그린(CM), 세귄(CDM) 등이 버틴 중앙 미드필더 또한 압박이 시원치 못했다. 비슷한 경기력을 노출한다면 1~2실점 허용은 당연시된다. 득점 성과 또한 미지수다. 이미 흐르고타(FW, 이전 5경기 3골) 의존도가 심하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따라서 상대가 그를 집중 마킹하자 팀 공격력이 빠르게 반감된다. 이전 라운드서도 이 문제를 정확히 노출한 바 있다. 대체 자원들의 신뢰도는 높지 않다. 이외 선택지 활용이 힘들다는 방증이다. 많아야 1득점 생산에 그칠 전망이다.

◈아르미니아 빌레펠트 (리그 11위 / 승패무승무)

이전 라운드 프라이부르크 전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으나 골 결정력 부재에 발목을 잡혔다. 상대와 전력 차가 크지 않은 상태다. 낙승을 기대하기 힘들다. 공격 지역서 답답함이 이어진다. 현지 소식에 따르면 바실리아디스(CM)가 당분간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핵(LM)과 비머(RM)가 대체 자원으로 출전할 순 있지만 해당 포지션이 아닌데다가, 공격 전개와 전환에 있어 약점이 뚜렷하다. 1선 공격을 십분 활용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1득점 생산이 최대치로 간주된다. 다만 수비 저항은 좋다. 본래 수비적 운영을 즐겨한다. 수비진 숫자를 대거 가져가며 상대 공격과 일대일 매치업이 가능하도록 만든다. 수비형 미드필더들 또한 1차 저지선을 세우며 상대 전진을 방해한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전제 하, 대량 실점을 내줄 위기는 넘겼다 봐도 무방하다.

◈코멘트

두 팀의 전력이나 상황을 고려했을 때,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올 시즌 승격한 그로이터퓌르트가 호기롭게 도전장을 던졌으나 개막 라운드서 대패를 당하며 팀 에너지 레벨이 급격히 떨어진 상태다. 빌레펠트 마찬가지로 이전 시즌의 부진이 여전히 꼬리표로 따라온다. 공·수 양면에서 상대를 압도할 힘이 부족하다. 지루한 공방전 끝, 승부의 추가 쉽게 기울 경기가 아니다. 무승부,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

◈추천 배팅

[[승패]] : 무승부 

[[핸디]] : –1.0 빌레펠트 승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