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8월 21일 20:00 수원 FC : 제주 유나이티드 FC > 축구

◈수원 FC (리그 7위 / 승승승무패)

이전 라운드 포항 전서 1-3 대패를 당했다. 리그 6경기 무패 행진이 끊긴 점이 아쉽다. 하지만 경기력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본인이 무너진 것이 아니라 상대가 워낙 경기를 잘 풀어나갔다. 이번 라운드서 빠른 반전을 노린다. 공격은 ‘주포’ 라스(FW, 이전 5경기 5골 1도움)가 전적으로 도맡아 한다. 신체 조건이 탄탄하고, 결정력이 좋아 전방에서 공을 잡으면 기대감을 불러 일으킨다. 심지어 올 시즌 제주 전 2경기서 전부 1득점 씩을 성공한 좋은 기억이 있다. 하지만 이전 리그 3경기서 침묵을 지켰다. 상대가 작정하고 두 명 이상의 수비수들을 붙이며 활동 범위를 제한하고 있다. 올 시즌 팀이 성공한 33골 중, 16골을 그가 책임졌다. 그가 고립될 경우, 공격력이 반감된다. 다득점 생산에 험로가 점쳐진다. 수비 역시 다소 기복이 있다. 스리백과 포백을 혼용하고 있는데, 두 전술 전부 만족감이 100%가 아니다. 그나마 잭슨(CB)이 팀에 합류한 뒤, 빠르게 적응했다는 점은 고무적이지만 이외 자원들의 활약이 저조하다. 1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제주 유나이티드 (리그 8위 / 무패무무승)

이전 서울 전서 1-0 승리를 거두며 리그 12경기 무승 행진을 끊었다. 비등한 싸움을 이어갔지만 ‘한 방’ 싸움에 집중해 승기를 잡았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는 것 자체가 최대 성과다. 이번 라운드 저항은 가능하다. 제주 담당 기자에 따르면 원정 경기 수비력이 상당하다. 실제로 올 시즌 홈 경기당 평균 1.7득점을 내준 반면, 원정 경기에선 그 수치가 0.8점까지 떨어진다. 신중한 경기 운영에 나서며 빡빡한 수비 라인을 형성하는데 공을 들인다. 수비 개개인 집중력이 한층 높아지고, 미드필드진들의 1차 저지선 수행 또한 무리 없이 이뤄진다. 대량 실점을 내줄 위기를 넘겼다. 다만 수원과 비슷한 공격 문제를 띈다. 바로 주전 공격수 주민규(FW, 이전 5경기 3골 1도움) 의존도가 크다. 올 시즌 리그 27골 중, 그가 절반 가량인 13골을 책임졌다. 이전 제르소(LW, 이전 5경기 2골) 퍼포먼스가 좋다곤 하지만 상대 견제를 뚫고 꾸준히 활약할 수 있을진 의문이다. 주민규 개인 기량에 의한 1득점 생산이 최대치로 간주된다.

◈코멘트

기본적으로 추천하지 않는 경기다. 수원이 확실한 공격 패턴을 활용해 상대를 몰아칠 전망이다. 하지만 이전 일정서 파괴력이 다소 떨어진 모습이고 수비 불안이 두드러진다는 한계가 있다. 제주는 원정 경기서 유독 끈적한 경기를 펼친다. 허나 최전방 공격수 의존도가 높다는 문제를 아직 풀지 못했다. 지루한 공방전 끝, 승부의 추가 쉽게 기울지 않을 전망이다. 무승부,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

◈추천 배팅

[[승패]] : 무승부 

[[핸디]] : –1.0 제주 승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