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8월 19일 Austin FC : 밴쿠버 화이트캡스 FC > 축구

◈오스틴 FC (서부 13위 / 패패승패패)

이전 라운드 솔트레이크 전서 0-1로 패했다. 현재 서부 지구 꼴찌다. 시즌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빈약한 스쿼드 뎁스가 발목을 잡고 있고, 이것이 그래도 성적으로 이어진다. 승점 3점 도전이 다소 무리한 과제로 비치는 이유다. 공격이 빈약하다. 주전 공격수 도밍게즈(FW, 이전 5경기 1골)가 중앙과 측면을 가리지 않고 분전하고 있으나, 이외 자원들의 신뢰도가 낮다. 게다가 숀펠트(FW, 이전 5경기 1골)와 호센(FW) 부상이 길어지며 변화의 폭을 크게 가져가기도 만만치 않다. 많아야 1득점 생산에 그칠 전망이다. 하지만 수비 대처는 나쁜 편이 아니다. 스웨트(LB)가 시즌 초반 부상으로 이탈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체 자원인 콜마니치(LB)가 주전급 선수로 올라서며 공백을 잘 메우는 중이다. 또한 3선 라인 또한 힐(CDM)과 링(CM) 등이 서로 위치를 바꿔가며 커버 범위 폭을 넓힌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잘 묻어 나온다는 가정 하, 대량 실점을 내주며 무너지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밴쿠버 화이트캡스 (서부 12위 / 무무무무무)

이전 라운드 산 호세 전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리그 5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뒀다. 상대 전력을 막론하고 앞서 나갈 힘을 잃었다. 승점 3점을 온전히 챙기긴 힘든 일정이다. 우선 후방 제어가 완벽치 못하다. 그만큼 기복이 크다는 방증이다. 실제로 올 시즌 원정 무실점 비율은 전체 경기의 10%밖에 되지 않는다. 수비 라인 형성에 애를 먹는다. 중원서 라인 간격을 좁혀야할 비켈(CDM)과 테이버트(CM) 등이 위치를 제대로 잡지 못해 위기를 반복한다. 기민한 수비 대처가 선결돼야 실점 최소화를 노릴 수 있는 일정이다. 그래도 공격 저항은 가능하다. 최전방 공격수 화이트(FW)가 부진하지만 카이세도(LW, 이전 5경기 1도움)와 다조메(RW, 이전 5경기 4골)가 가공할만한 공격 포인트 생산을 보여준다. 종적인 돌파와 중앙으로 접고 들어오는 움직임 모두 인상적이다. 1득점 생산까진 충분히 노려볼만한 목표다.

◈코멘트

근소 전력 우세를 갖춘 밴쿠버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이전 일정서 무승부 비율을 높이고 있고, 경기를 ‘원 사이드’ 게임으로 풀어갈만한 압도적인 퍼포먼스는 나오지 않는다. 그렇다고 오스틴 선전을 기대하기엔 이들 역시 부진의 골이 깊다. 무승부,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

◈추천 배팅

[[승패]] : 무승부  

[[핸디]] : –1.0 밴쿠버 승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