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8월 18일 11:30 산호세 어스퀘이크스 : 미네소타 유나이티드 FC > 축구

◈산호세 (서부 9위 / 무승무승무)

이전 라운드 밴쿠버 전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물론 무승부 비율이 상당하긴 하지만 리그 8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시즌 초반 연패를 끊고 어느 정도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일방적으로 무너질 경기는 아니다. 공격 개선이 확실하다. 이전 라운드를 제외하고 이전 8경기 무패 기간에 전부 1득점 이상씩을 올렸다. 최전방 공격수 로페즈(FW, 이전 5경기 2골)가 확실한 결정력을 뽐내고 있고, 에보비세(LW, 이전 5경기 1골)와 에스피노자(RW, 이전 5경기 1골 2도움)는 측면으로 빠져 과감한 공격 가담에 기여한다. 1득점 생산까진 충분히 노려볼만하다. 하지만 수비 기복이 다소 심하다. 올 시즌 홈 경기서 클린 시트를 따낸 적이 단 1경기에 불과하다. 수비진 구성에 많은 숫자를 두지만 효과가 미지근하다. 비손(CB)이 수비진에서 그나마 제 역할을 다하고 있을 뿐, 나머지 자원들의 활약이 저조하다. 1~2실점 허용은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미네소타 유나이티드 (서부 5위 / 승무무승패)

이전 라운드 LA 갤럭시 전서 0-1로 패했다. 리그 5경기 연속 무패가 깨졌다. 하지만 점유율 48대52, 슈팅 수 21대10으로 경기 내용 자체는 밀리지 않았다. 호조에 오른 팀 에너지 레벨을 그대로 끌고 와 승기를 잡겠단 의지다. 확실한 공격 성과를 기대해볼만하다. 맞대결 전적서 절대 우위를 점한다. 이전 5차례 맞대결서 4승 1무로 패배가 없는데, 무려 17득점을 적중했다. 상대 무른 수비를 공략하는데 도가 텄다. 올 시즌 첫 맞대결서도 레이노소(CAM, 이전 5경기 1골 3도움)가 사실상 투톱처럼 올라가며 우누(FW)와 함께 파괴력을 높였다. 교체 자원 아빌라(FW, 이전 5경기 1골) 또한 골 맛을 봤을 정도로 상대전서 강했다.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을 꾀할만하다. 그러나 이들 역시 수비 기복이 다소 존재하는 편이다. 최소 실점과 대량 실점을 반복하는 경우가 잦다. 게다가 원정 불리가 크게 작용한다. 이전 리그 8경기서 단 1승에 그쳤다. 홈 경기당 평균 0.7실점에 그친 반면, 원정에선 그 수치가 1.9점까지 올라간다. 클린 시트 달성은 다소 허황된 목표로 비친다.

◈코멘트

전력 우세를 갖춘 미네소타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맞대결마다 다득점 성과를 내며 산 호세를 수세에 몰았던 좋은 기억이 있다. 공격 라인의 경기력만큼은 여전하다. 허나 산 호세 또한 이전 일정서 꾸준히 승점을 쌓아가며 저항에 성공하는 빈도를 늘리고 있다. 쉽게 무너질 경기는 아니다. 팽팽한 접전 끝, 미네소타 ‘진땀 승’이 유력하다. 미네소타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

◈추천 배팅

[[승패]] : 미네소타 승  

[[핸디]] : +1.0 무승부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