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8월 16일 11:00 포틀랜드 팀버스 : 시애틀 사운더스 FC > 축구

◈포틀랜드 팀버스 (서부 7위 / 승패패무승)

이전 라운드서 솔트레이크를 3-2로 제압했다. 상대 공세에 주춤했지만 공·수 집중력을 높여 리드를 지켰다. 앞선 리그 3경기 연속 무승 행진을 끊어내며 호조의 분위기를 되찾았다. 쉽게 무너질 경기가 아니다. 공격 성과가 좋다. 최전방 공격수 모라(FW, 이전 5경기 4골)가 가공할만한 득점 감각을 뽐내고 있고, 측면 조합인 아스필라(LW, 이전 5경기 1골 2도움)와 차라(RW, 이전 5경기 1골 1도움) 또한 활동 범위를 넓히며 다양한 옵션 활용을 가능하게 만든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전제 하, 1~2득점 생산은 충분히 기대할만하다. 다만 수비는 여전히 의문이 남는다. 이전 4경기서 도합 9실점을 내줬다. 수비진이 90분 내내 집중력을 가져가지 못하고, 윗선의 미드필드진 또한 압박이 무르다. 상대 공세에 유연한 대처가 힘들다는 결론에 이른다. 클린 시트 달성은 다소 난도가 높은 과제다.

◈시애틀 사운더스 (서부 2위 / 패승패패무)

부진의 골이 깊다. 이전 시즌 중반까지 독보적인 지구 선두를 달렸는데 승수를 쌓는데 어려움을 겪으며 2위로 떨어졌다. 3~4위권과도 승점 차가 많이 나지 않는다. 심지어 경기력마저 저조하다. 승점 3점 확보에 애로가 많다. 수비가 허술하다. 이전 리그 3경기서 도합 5실점을 내줬다. 델렘(CDM) 부상이 길어지면서 1차 저지션 역할을 수행할 자원이 한정적이다. 이로 인해 후방 하중이 늘어나고, 전반적으로 흔들리는 경우가 잦다. 생각 이상의 위기를 반복할 전망이다. 클린 시트 달성은 다소 난도가 높다. 여기에 일정상 불리까지 감안해야 한다. 이전 주중 티그레스와 리그 컵을 치르고 돌아왔다. 승리는 했지만 루이디아즈(FW, 이전 5경기 2골)와 몬테로(LW, 이전 5경기 3골) 등 주전 공격수들을 대거 활용한 탓에 체력 불리가 두드러진다. 다득점 생산은 허황된 목표로 비친다.

◈코멘트

시애틀이 전력 우세를 앞세워 상대를 거세게 몰아붙일 전망이다. 하지만 시즌 초반 퍼포먼스를 전혀 보여주지 못하는 상황서 경기 주도권을 쥐기 힘들다는 결론에 이른다. 오히려 포틀랜드가 공·수 집중력을 높여 건실한 경기력을 구현할 전망이다. 팽팽한 접전 끝, 포틀랜드 ‘진땀 승’이 점쳐진다. 포틀랜드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

◈추천 배팅

[[승패]] : 포틀랜드 승  

[[핸디]] : -1.0 무승부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