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8월 16일 05:00 애틀랜타 유나이티드 FC : 로스앤젤레스 FC > 축구

◈애틀랜타 유나이티드 (동부 10위 / 무패패무승)

이전 라운드 콜롬버스 전서 3-2 승리를 따내며 리그 12경기 무승 행진을 끝냈다. 다만 성과를 거둔 것 자체는 고무적이지만 아직 불안한 경기력을 노출하고 있고, 상대 자멸이 크게 작용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이번 라운드까지 흐름이 이어질진 의문이다. 수비가 매우 흔들린다. 수비진 전반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져 상대 공격수 마킹에 애를 먹고, 2, 3선 미드필드진 압박 또한 쉽게 이어지지 않는다. 특히 측면 공격에 힘을 실을 상대 공세에 일방적으로 밀린다면 진영을 다시 정비하긴 불가능에 가깝다. 이번 경기 마찬가지로 멀티 실점 이상을 허용할 확률이 높다. 다만 공격 개선이 뚜렷하다. 최전방 공격수 마르티네즈(FW, 이전 5경기 2골)가 징계를 끝내고 돌아오고, 로테이션 자원인 촐(FW, 이전 5경기 1도움) 또한 출전 시간을 늘리며 퍼포먼스를 끌어올린다. 여기에 측면 조합인바르코(LW, 이전 5경기 2골 1도움)과 모레노(CAM, 이전 5경기 3골)이 이전 경기서 나란히 골 맛을 보며 자신감을 찾았다. 1~2득점 생산은 어렵지 않은 과제다.

◈로스앤젤레스 FC (서부 7위 / 패무무패패)

이전 라운드 산 호세 전서 1-2로 패하며 리그 5경기 무승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초반에 비해 팀 에너지 레벨이 상당히 떨어진 상태다. 기본 전력이 좋아 주도권을 쥐고 경기를 풀어나가겠으나 낙승을 기대하긴 힘들다. 수비 대처가 상당히 떨어진다. 이전 무승 기간에 매 경기당 멀티 실점 이상을 허용했다. 수비수들이 제 위치를 지키지 않고 공격적으로 올라가니 후방 제어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 측면 배후 공간이 넓어지고, 센터백들의 커버 범위가 넓어져 중앙 라인까지 흔들리는 역효과를 낳는다. 클린 시트 달성은 사실상 어려운 과제다. 다만 공격력은 여전하다. 벨라(RW, 이전 5경기 3골)와 로시(LW, 이전 5경기 1도움)를 활용한 날카로운 침투와 전개가 상대 수비를 꿰뚫고 있다. 앞선 무승 기간에도 이들의 활약은 이어졌다. 최전방 공격수인 아랑고(FW, 이전 5경기 1골)와 에드워즈(FW)만 득점력을 높여준다면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의 대량 득점 생산까지 기대해볼만하다.

◈코멘트

기본적으로 추천하지 않는 경기다. 두 팀 모두 이전 일정서 상당한 기복을 보이며 흐름이 좋지 않다. 그나마 애틀랜타가 이전 경기서 승리를 거두며 지독한 부진을 끊어냈으나 다소 운이 따랐고, 상대 자멸을 감안해야 하는 일정이었다. 오히려 경기력 자체는 로스앤젤레스가 보다 공격적으로 가져갈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요소로 꼽힌다. 로스앤젤레스 승, 오버 ▲(2.5점 기준)가 그나마 확률 높은 선택지다.

◈추천 배팅

[[승패]] : 로스앤젤레스 승  

[[핸디]] : +1.0 무승부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