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 8월 15일 18:00 나고야 그램퍼스 : 쇼난 벨마레 > 축구

◈나고야 그램퍼스 (리그 6위 / 무패승패패)

이전 라운드 요코하마 마리노스 전서 0-2로 패하며 2연패 부진에 빠졌다. 전반 이른 시간 허용한 연속 실점이 발목을 잡았다. 하지만 쇼난 또한 부진이 깊고, 상대적인 전력 우세가 확실하다. 선전 가능성은 충분하다. 다시 공격의 고삐를 당긴다. 사이토(FW, 이전 5경기 1도움)가 최전방을 책임지고, 측면의 소마(LM)와 마테우스(RW)가 유기적인 패턴 플레이로 1선 무게감을 높이는데 신중하다. 후술하겠지만 상대 수비 조직이 상당히 허술하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잘 묻어 나온다는 가정 하, 멀티 득점 이상을 생산해낼 가능성이 높다. 다만 팀 최대 강점이던 수비가 흔들린다. 이전 2경기서 전부 멀티 실점을 허용했다.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일정으로 주전 포백이 상당히 많은 수의 경기를 처리한 탓이다. 이번에도 주중 일정 처리로 인해 상대보다 휴식일보다 짧다. 집중력 부재에 애를 먹으며 위기를 반복할 것이 유력하다. 1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쇼난 벨마레 (리그 17위 / 패패승패패)

이전 라운드 가시마 전서 1-2로 패했다. 현재 리그 17위로 강등권에 머물러 있다. 전력은 상대에 비해 절반 수준밖에 안 되고 흐름 싸움서 앞서 있는 것도 아니다. 승점 확보에 애로가 많다. 공격 성과가 쉽게 나지 않는다. 공격진 뎁스가 두텁지 않아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 한정적이다. 최전방 공격수 웰링턴(FW, 이전 5경기 1골)은 열심히 뛰는 것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오하시(RW, 이전 5경기 1골)는 플레이에 기복이 크다. 2, 3선 미드필더들도 안일한 전개로 공격권을 빠르게 뺏긴다. 많아야 1득점 생산에 그칠 공산이 높다. 수비는 원정서 더 잘 무너진다. 올 시즌 홈 경기당 평균 0.8실점을 허용한 반면, 원정에선 그 수치가 1.6점까지 올라간다. 스리백 위에 볼란치를 둬 탄탄한 구성을 만들고자 하나, 일대일 대인 방어 경쟁력 저하와 커버 플레이 미숙이 눈에 띈다. 멀티 실점까지 염두에 둬야 하는 일정이다.

◈코멘트

홈 이점과 전력 우세를 갖춘 나고야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이전 일정서 기복이 크다는 문제를 노출하지만 팀 에너지가 상당히 떨어져있는 쇼난을 상대론 주도권을 쥐고 경기를 펼치기 무리가 없다. 쇼난이 난전을 유도하지만 원정서 무너지는 수비가 또 다시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스코어 차를 줄이는 것 이상의 성과를 내기 힘들다. 나고야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

◈추천 배팅

[[승패]] : 나고야 승  

[[핸디]] : -1.0 무승부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