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8월 1일 08:30 FC 신시내티 : D. C. 유나이티드 > 축구

◈FC 신시내티 (동부 12위 / 무무패무패)

이전 라운드 내슈빌 전서 0-3 대패를 당했다. 좀처럼 승수를 쌓는데 애를 먹는다. 이전 8~9라운드 2연승으로 분위기를 잡는 듯 했지만 이후 5경기서 3무 2패에 그쳤다. 이번 라운드 마찬가지로 승점 사냥에 애를 먹을 것이 당연하다. 부진의 주요인은 기복에 따른 수비 불안이다. 무승 기간 도합 12실점을 내줬다. 기복이 심해 선수들 간 조직적인 수비를 가져가는데 있어 방해가 분명하다. 센터백 조합이 크게 흔들리고, 풀백들까지 한정적인 커버 범위를 보여준다. 설상가상으로 반 더 워프(CB) 부상이 길어지고 있다. 멀티 실점 이상을 내줄 가능성이 농후하다. 홈 성적 또한 좋지 못하다. 아직까지 ‘0’승에 묶여있다. 원정 경기당 평균 1.3득점을 뽑아낸 반면, 홈에선 그 수치가 1.0점으로 소폭 하락한다. 보다 신중한 운영을 하기에 공격적으로 올라서는데 효율이 떨어진다. 시즌 3득점밖에 터뜨리지 못한 ‘주포’ 브레너(FW, 최근 5경기 2골 1도움)는 이미 신뢰를 잃었다. 다양한 변화를 가져가려 해도 스쿼드 뎁스가 얇아 한정적이다. 1득점 생산이 최대치로 간주되는 이유다.

◈DC 유나이티드 (동부 8위 / 무무패무패)

이전 라운드 뉴욕 레드불스 전서 1-0 승리를 거두며 리그 2경기 연속 무승 행진을 끊었다. 부진이 깊은 신시내티와 정반대에 있다. 호조의 경기력이 그라운드에 묻어 나오기만 한다면 낙승을 기대할만하다. 공격 성과가 쉽게 난다. 이전 리그 5경기서 도합 12득점을 적중했다. ‘주포’ 카마라(FW, 최근 5경기 4골 1도움)이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버텨주며 점유율을 높이고, 측면 자원인 파레데스(LW, 최근 5경기 2골)와 스쿤드리치(RW) 등 또한 양질의 패스와 크로스 공급으로 1선에 힘을 보탠다. 개인 기량까지 좋은 자원들이라 1~2득점 생산은 무리한 과제가 아니다.하지만 원정 불리는 감안해야 한다. 리그 9경기서 단 1승에 그쳤다. 특히 원정 경기당 평균 1.8실점을 내준 수비가 아쉽다. 주전 풀백 오도이-아스템(RB)이 복귀해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지만 수비진 기복에 애를 먹는 경우가 잦다. 1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코멘트

최근 흐름 싸움과 맞대결 전적서 절대 우위를 보이는 DC 유나이티드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원정 불리가 신경 쓰이긴 하지만 상대 마찬가지로 홈에서 낮은 수준의 에너지 레벨을 유지하기에 큰 부담은 없다. 오히려 탄탄한 공·수 밸런스를 갖고 리드를 잡을 예정이다. 신시내티가 부진 탈출을 위해 다양한 전술을 가미하려 하지만 스쿼드 뎁스가 얇아 한정적인 변화를 가져가는데 그칠 전망이다. 상대에 저항하기엔 난도가 높은 일정이다. DC 유나이티드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

◈추천 배팅

[[승패]] : DC 승

[[핸디]] : +1.0 무승부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