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7월 25일 11:00 레알 솔트레이크 : 콜로라도 라피즈 > 축구

◈레알 솔트레이크 (서부 8위 / 무패승패무)

이전 라운드 LA 갤럭시 전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리그 2경기 연속 무승 행진이다. 시즌 전반적으로 봤을 때, 스퍼트를 내지 못한다. 1~2라운드 연속 승리를 제외하곤 연승 기록이 없다. 고전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수비 기복이 심하다는 점이 불안 요소다. 글래드(CB)와 실바(CB)를 축으로 수비진 구성을 하고 있지만 이들의 합이 맞지 않는다. 개인기가 뛰어난 상대 공격수를 조직적으로 묶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준주전급 자원인 브로디(LB)가 부상으로 스쿼드서 이탈한 상태라 변화의 폭을 크게 가져가기도 힘들다. 1~2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변수는 맞대결 전적이다. 이전 8경기서 6승 1무 1패로 콜로라도만 만나면 강했다. 특히 승리 시엔 전부 멀티 득점 이상을 적중했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가져갔으나, 확실히 올라서야 할 땐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고 공세를 지속했다. 최전방 공격수 루빈(FW, 이전 5경기 1도움)이 잠잠하지만 루스낙(LM, 이전 5경기 2골 1도움)과 창(RM, 이전 5경기 1골) 측면 조합이 힘을 내고 있다. 이들의 영향력이 발휘된다는 전제 하, 1득점 생산은 어려운 과제가 아니다.

◈콜로라도 라피즈 (서부 4위 / 패무승무승)

이전 라운드 댈러스 전서 2-0 완승을 거뒀다. 점유율은 45대55로 근소하게 뒤졌지만 공·수 집중력을 90분 내내 가져가며 건실한 경기력을 구현했다. 이전 리그 4경기서 2승 2무로 패배가 없다. 맞대결 전적 열세를 뚫고 저항 자체는 충분하다. 수비 개선이 가장 눈에 띈다. 앞선 4경기서 2골 실점에 그쳤다. 후방이 흔들리는 빈도가 잦았지만 윌슨(CB)-아부바카르(CB) 센터백 조합이 중심축을 잡고, 윗선의 바셋(CDM)과 프라이스(CM)가 왕성한 활동량을 갖고 1차 저지선 역할을 십분 수행하니 팀 전체적인 안정감이 올라왔다. 대량 실점 위험은 넘겼다 봐도 무방하다. 문제는 공격 기복이 크다. 특히 홈 경기당 평균 2.0득점을 올린데 비해, 원정에선 그 수치가 1.0점까지 떨어진다. 1선의 루비오(FW, 이전 5경기 1골 2도움)가 원정에서 버벅이는 움직임을 자주 노출하고, 베리오스(LW, 이전 5경기 2골)는 올 시즌 리그서 기록한 4골 중 원정에서 뽑아낸 득점이 1골에 그친다. 이들의 기복이 잡히지 않을 경우, 최대 1득점 생산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코멘트

홈 이점과 상대 전적 우위를 갖춘 솔트레이크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후방 불안이 두드러지는 상황서 최전방 자원이 유독 잠잠하다는 점 역시 신경 쓰인다. 그렇다고 콜로라도 선전을 꾀하기엔 기복이 상당하다. 팽팽한 접전 속, 승부의 추가 쉽게 기울지 않을 전망이다. 무승부,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

◈추천 배팅

[[승패]] : 무승부  

[[핸디]] : -1.0 콜로라도 승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