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7월 22일 09:00 시카고 파이어 : D. C. 유나이티드 > 축구

◈시카고 (동부 12위 / 패무승승패)

이전 라운드 내슈빌 전서 1-5 대패를 당했다. 전반 이른 시간부터 수비가 무너졌고, 대처가 사실상 불가했다. 앞선 리그 3경기 연속 무패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나 싶었지만 또 다시 대패로 흐름이 끊겼다. 기복이 심하다는 방증이다. 선전 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다. 뒷문이 좀처럼 쉽게 안정되지 않는다. 센터백 조합이 일대일 매치업에서 열세를 보이고, 풀백들은 기민한 커버 플레이에 잡음을 낸다. 3선 자원인 헤르버스(CDM)와 콜리어(CM) 등은 기복이 크다. 설상가상으로 칼보(CB)가 대표팀 차출로 결장하고, 카펠호프(CB) 또한 이전 라운드 퇴장으로 출전이 불가하다.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홈 승률이 좋다. 올 시즌 원정 전패를 기록한 반면, 홈에선 3승이나 챙겼다. 특히 원정 경기당 평균 0.4득점으로 빈공이 두드러지는 반면, 홈에선 그 수치가 1.5점까지 올라간다. 베리치(FW, 이전 5경기 1골)가 최전방서 상대 수비를 잘 묶어주고, 프랑코우스키(RW, 이전 5경기 1골 3도움)와 알리세다(LW, 이전 5경기 3골 1도움) 역시 홈에서 보다 라인을 당겨 힘을 보탠다. 무득점에 그칠 일정은 아니다.

◈DC 유나이티드 (동부 9위 / 무패승승패)

이전 12라운드 토론토 전서 7-1 대승을 따내는 기염을 토했지만 이전 필라델피아 전서 1-2로 패하며 상승세를 길게 잇지 못했다. 오도이-아스템(RB)과 플로레스(LW), 소르가(FW) 등 준주전급 선수들 부상이 길어지고 있어 베스트 라인업 꾸리기에 험로가 점쳐진다. 승점 3점을 오롯이 따내기엔 힘이 부친다. 그나마 득점 성과가 꾸준히 나는 중이다. ‘주포’ 카마라(FW, 이전 5경기 4골 1도움)가 여전히 결정력을 높이는 가운데, 로테이션 자원인 로베르타(FW, 이전 5경기 2골)마저 2경기 연속골을 적중하며 카마라 의존도를 덜었다. 측면 자원들의 과감한 공격 가담마저 매섭게 이뤄지고 있다. 1득점 이상은 충분히 꾀할만하다. 문제는 원정 성적이 좋지 않다. 앞선 7경기서 1승 1무 5패에 그쳤다. 경기당 평균 1.7점을 내준 수비가 문제점으로 꼽힌다. 상대 강공에 대처가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실제로 후방 기복에 애를 먹는 경우가 잦다. 멀티 실점까지 염두에 둬야 한다.

◈코멘트

시카고가 홈 이점을 앞세워 상대를 적극적으로 공략하려 한다. 하지만 이전 라운드서 대패를 당한 상황서 후방 전력 누수를 가볍게 넘기지 못한다. 비슷한 수비 문제를 노출하며 흔들릴 공산이 높다. DC 유나이티드 마찬가지로 원정 기복이 심하다. 전력 우세에 따른 경기 주도권을 잡는데까진 성공해도 그 이상의 성과를 내기엔 힘이 부친다. 무승부,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

◈추천 배팅

[[승패]] : 무승부  

[[핸디]] : –1.0 DC 유나이티드 승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