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7월 21일 11:00 밴쿠버 화이트캡스 FC : 휴스턴 디나모 > 축구

◈밴쿠버 (서부 12위 / 패무무패승)

이전 라운드 리그 8연속 무승을 끊어내는 승리를 거뒀다. 자신들보다 전력이 강한 LA 갤럭시를 잡아냈다는 점에서 훨씬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이번 라운드 상대인 휴스턴은 보다 스쿼드 수준이 떨어진다. 선전 가능성은 충분하다. 여기에 홈 이점까지 십분 활용 가능하다. 리그 홈 6경기서 3승 3패로 승률 50%를 자랑한다. 보다 공격적인 기조를 가져가 상대를 압박할 수 있다. ‘주포’ 화이트(FW, 이전 5경기 1도움)가 이전 라운드서 오랜만에 공격 포인트를 쌓으며 퍼포먼스를 끌어올렸고, 카이세도(LW, 이전 5경기 1골 1도움)-다조메(RW, 이전 5경기 1골 3도움) 마찬가지로 공격 가담에 열심인 자원들이다. 1득점 생산엔 험로가 점쳐지지 않는다. 그러나 수비 대응이 아직 부족하다. 이전 10경기서 도합 20실점을 내줬다. 수비진 경쟁력이 부족해 배후 공간을 쉽게 열어주는 경향이 강한데다, 비켈(CDM)과 알렉산드레(CM) 등 중원 미드필더들이 1차 저지선 역할을 수행하지 못한다. 클린 시트 달성 확률은 희박하다.

◈휴스턴 디나모 (서부 9위 / 무무무무패)

이전 부진의 골이 깊다. 이전 라운드 시애틀 전서 0-2로 완패하며 리그 무승 행진을 6으로 늘렸다. 시즌 초반에 비해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물론 이전 주말 일정을 치르지 않았다는 유리가 있으나 그 이상의 이점을 찾기 힘들다. 밴쿠버와 마찬가지로 수비 대처가 좋지 못하다. 로테이션 자원인 준콰(LB)가 스쿼드에 합류했으나 부상 직후라 아직 몸 상태가 완벽치 않다. 여기에 파커(CB)와 피게로아(CB) 센터백 조합은 상대 공격수와 일대일 마킹에서 매번 열세를 보인다. 준주전급 자원인 바틀로우(CB) 부상이 길어지고 있다는 점 역시 신경 쓰인다.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 변수는 상대전 결과다. 올 시즌 첫 맞대결서 2-1 승리를 따냈다. 올 시즌 ‘주포’로 올라선 우루티(FW, 이전 5경기 2골)가 당시 경기서 골 맛을 봤고, 측면 조합 또한 상대 무른 수비를 적극적으로 공략해 다수의 찬스를 만든 기억이 있다. 앞선 무승 기간에도 꾸준히 득점은 터뜨렸다. 무득점에 그칠 경기는 아니다.

◈코멘트

이전 라운드서 반전을 만든 밴쿠버가 홈 이점을 앞세워 상대를 몰아칠 전망이다. 공격진 개선점을 찾았고, 에너지 레벨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그러나 후방 불안이 여전한 상황이라 건실한 경기력 발휘는 다소 힘들다. 이전 부진이 깊은 휴스턴 마찬가지로 공·수 조직력 저하가 눈에 띈다. 두 팀의 이전 5번의 맞대결 또한 2승 1무 2패로 호각세다. 승부의 추가 쉽게 기울 경기가 아니다. 무승부,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

◈추천 배팅

[[승패]] : 무승부  

[[핸디]] : –1.0 휴스턴 승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