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7월 19일 03:00 미네소타 유나이티드 FC : 시애틀 사운더스 FC > 축구

◈미네소타 유나이티드 (서부 7위 / 무승승무패)

이전 라운드 콜로라도 전서 0-2로 완패했다. 리그 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이 끊겼다는 점이 아쉽다. 상대 전력에 일방적으로 밀린 경기였다. 이번 라운드 상대인 시애틀은 MLS 동·서부 지구 통틀어 가장 강한 스쿼드를 유지하고 있다. 승리 확률이 현저히 떨어진다. 심지어 역대 전적서 단 한 차례도 이겨본 기억이 없다. 총 8번의 맞대결서 1무 7패를 거뒀는데, 도합 20실점을 내줬다. 수비적 운영으로 실점 최소화를 노리지만 상대 강공을 유연하게 막기엔 경쟁력 하락이 두드러진다. 설상가상으로 주력 자원 오파라(CB) 부상이 길어지는 한편, 테일러(RB)마저 이전 경기서 부상으로 교체 아웃돼 이번 경기 출전을 속단하지 못한다. 멀티 실점 이상의 대량 실점을 허용할 위기다. 다만 유기적인 공격 활용을 통한 득점 생산을 노려볼만하다. ‘주포’ 레이노소(FW)가 7경기 연속 잠잠하지만 상대 수비를 교란시키는 움직임 자체는 좋다. 우누(FW, 이전 5경기 2골) 역시 최전방서 상대 수비와 싸우며 여러 찬스를 반복한다. 무득점에 그칠 경기는 아니라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시애틀 사운더스 (서부 1위 / 승승무무승)

이전 라운드 휴스턴 전서 2-0 승리를 따냈다. 대등한 점유율 속에서, 슈팅 숫자를 19개나 가져갈 만큼 공격 집중력이 좋았다. 11~12라운드 2경기 연속 무승부를 만회하는 승리로 서부 지구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아직까지 리그 패배가 없다. 승점 3점에 가깝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앞서 언급했듯, 미네소타만 만나면 강공을 펼치는 중이다. 올 시즌 첫 맞대결서도 4-0 완승을 따냈다. 복잡한 부분 전술 없이 루이디아즈(FW, 이전 5경기 4골) 개인 기량만으로 승기를 잡았고, 측면 자원과 2선 공격진의 꾸준한 공격 가담이 적중했다. 당시와 비교했을 때, 비슷한 사이즈의 공격 전력을 유지한다. 비슷한 스코어 차가 나와도 전혀 이상한 그림이 아니다. 변수는 수비다. 일정 부분 전력 누수가 넘버 투 골키퍼 프레이(GK) 공백은 큰 약점으로 작용하진 않지만 올 시즌 준주전급 선수로 발돋움한 A.롤단(RB)과 델렘(CDM)이 각각 대표팀 차출과 부상으로 결장한다. 여기에 중원서 왕성한 활동량을 가져가며 상대 중원을 묶어낼 수 있는 C.롤단(CM)마저 대표팀 차출로 빠진다. 생각 이상의 위기를 반복할 전망이다. 클린 시트 달성은 다소 난도가 높다.

◈코멘트

시애틀이 절대적인 전력 우세를 활용해 상대를 몰아칠 전망이다. 역대 전적서 진 적이 없기에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상대를 공략할 수 있다. 미네소타가 신중한 경기 운영으로 진흙탕 싸움을 꾀하지만 후방 불안이 두드러지는 상황이다. 역습 활용을 통한 1득점 생산 이상의 성과를 따내기 힘들다는 결론에 이른다. 시애틀 승, 오버(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

◈추천 배팅

[[승패]] : 시애틀 승  

[[핸디]] : -1.0 시애틀 승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