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8일 14:00 K리그 대구FC 인천유나 > 축구

대구FC는 수원FC 원정에서 치열한 난타전 끝에 4-2로 승리, 파죽의 4연승을 질주했다. 부상자들의 연이은 복귀, 에드가 부활에 힘입어 4위까지 치고 올라간 상황. 3위 제주와 승점 1점 차에 불과한 만큼 이번 홈경기 승리 시 3위 탈환을 기대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FW 에드가가 4경기 연속골을 몰아치고 있는 상황에서 에이스 FW 세징야(3골)-수비리더 DF 홍정운이 나란히 복귀한다는 점은 커다란 호재가 아닐 수 없다. 두 선수 모두 이번 경기 선발 출전이 가능할 정도로 몸상태가 올라왔다는 후문이다. 에드가-김진혁을 투톱으로 앞세우고 세징야를 그 아래쪽에 프리롤로 배치할 경우 평소보다 파괴적인 공격력을 보여줄 가능성도 충분해 보인다. 단, 인천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1승 2무 2패로 의외의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홈에서 강원을 1-0으로 잡고 3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질주했다. 최근 호조에 힘입어 9위까지 치고 올라간 상황. 8위 서울과 승점 동률, 7위 성남과 2점 차에 불과한 만큼 이번 대구전 승리 시 하위권 탈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인천 역시 에이스 FW 무고사가 오랜 공백기를 깨고 복귀하는 등 스쿼드가 정상화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으로 다가온다. 기존 부상자 MF 윤용호 외에 풀전력을 가동한다는 소식. FW 네게바(2골 2도움)의 폼이 살짝 떨어져 있다는 점은 아쉽지만, MF 아길라르(4골 3도움)의 최근 폼은 세징야와도 정면대결을 벌여볼 만한 수준이다. 호주 출신 DF 델브릿지 역시 수비진에서 강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어 이번 경기 활약이 기대된다. 문제는 홈(3승 2무 2패, 7득점 6실점)과 원정(1승 5패, 6득점 15실점)의 편차가 지나치게 심하다는 점이다. 가장 최근의 원정경기에서 성남을 3-1로 완파하긴 했지만, 인천의 원정경기에 높은 신뢰는 금물이라고 봐야 할 듯. 그래도 대구 원정 기준으론 최근 3경기 2-1 승, 1-2 패, 1-0 승으로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 주요 결장자

 대구: FW 박기동(백업/부상), DF 서경주(주전급/불투명).

인천: MF 윤용호(백업/불투명).

 #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대구FC의 6:4 우세를 예상. 파죽의 4연승을 질주 중인 상태에서 세징야와 홍정운까지 복귀할 예정인 대구다. 원정만 떠나면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인천 상대로 5연승을 신고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 베팅 Tip

- 일반: 대구 승(추천:★★★★☆).

- 핸디캡: 대구 핸디(-1) 승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