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8일 15:00 J리그 세레소오사카 우라와 > 축구

세레소 오사카는 도쿠시마와의 홈경기에서 DF 니시오의 어처구니 없는 막판 자책골로 인해 1-2 분패를 당했다. 3경기 연속 무승행진과 함께 6위로 추락하고 만 상황. 2위 고베와 승점 2점 차에 불과한 만큼 언제든 상위권 재도약이 가능한 위치지만, 최근 경기력은 꾸준히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평이다. 새로 영입한 용병들이 합류하지 못한 상태에서 일본인 주전 멤버들까지 줄부상으로 이탈하고 만 까닭이다. 이번 주말에도 FW 사와카미, 타카기, MF 사카모토, 하라카와 등의 결장이 불가피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빠른 반등이 가능할지 의문이 남는다. 38세 노장 FW 오쿠보(5골)가 주중경기 전반전만 뛰고 체력을 안배해뒀다는 점은 그나마 위안거리다. 마치 벤제마처럼 자기 골대에 슈팅을 꽂아버렸던 니시오는 벤치행 철퇴가 유력하다고 봐야 할 듯. 신입 용병들 가운데 DF 단클레르가 가장 먼저 데뷔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우라와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3승 2패로 근소한 우세가 돋보인다.

우라와 레즈는 홈에서 도쿠시마를 1-0으로 잡고 파죽의 3연승을 질주했다. 최근 호조에 힘입어 하위권에서 10위까지 치고 올라간 상황. 마침내 로드리게스 신임감독의 점유율 축구가 팀에 녹아들며 꾸준한 상승세를 예고 중인 상태다. 주포 FW 레오나르도(현 산둥)의 이적 공백도 노르웨이 리그 득점왕 FW 융커 영입으로 대체한 만큼 결정력 면에서도 점차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게 될 듯. 융커는 지난 11일 일본에 입국한 뒤 2주 간 자가격리된 상태인 만큼 5월 데뷔가 예상된다. 반면 DF 뎅은 이번 주 혹은 다음 주 복귀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융커가 J리그에 적응하기 전까지 FW 코로키, 스기모토 등의 토종 공격수들이 좀 더 분발해줘야 할 것으로 보인다. 2017 시즌 당시 세레소의 주포로서 리그 22골을 넣었던 스기모토는 친정팀 상대로 부메랑을 겨누게 됐다. 세레소 원정에선 최근 3경기 2-1 승, 0-1 패, 0-3 패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 주요 결장자

C.오사카: FW 타가트(핵심전력/불투명), 사와카미(백업/부상), 타카기(백업/부상), MF 사카모토(주전/부상), 하라카와(주전/부상), 타메다(백업/부상), DF 치아구(주전/불투명), 세코(주전/불투명), 단클레르(주전급/불투명), GK 당반람(백업/불투명).

우라와: FW 융커(핵심전력/명단제외), MF 타케다(백업/불투명), DF 뎅(핵심전력/불투명).

 # 결과 및 흐름 예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주력 멤버들의 연이은 이탈을 이겨내지 못한 채 하향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세레소다. 반면 우라와는 3연승으로 반등에 성공했다는 점, 주중경기 없이 1주 간 휴식을 취해뒀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승점 획득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

 # 베팅 Tip

- 일반: 소액 무 혹은 패스.

- 핸디캡: 우라와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