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8월 14일 14:00 산호세 어스퀘이크스 : 밴쿠버 화이트캡스 FC > 축구

◈콘사도레 삿포로 (리그 9위 / 승패무패승)

이전 라운드 우라와 전서 2-1 승리를 따내며 9위로 순위를 한 계단 올렸다. 물론 상승세가 급격히 이뤄지진 않고 있지만 나름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선전을 기대해볼만하다. 특히 홈 성적이 뛰어나다. 이전 리그 11경기서 6승 2무 3패를 거뒀다. 원정 경기서 3승에 그친 것과 반대되는 흐름이다. 원정 경기당 평균 0.8득점을 적중한 반면, 홈에선 그 수치가 1.8점까지 올라간다. 선수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며 라인을 전진시키고, 이로 인해 오가시와(FW, 이전 5경기 1골 1도움)와 송크라신(LW, 이전 5경기 1도움) 등이 높은 위치서 공격을 시작해 성과를 낸다. 1~2득점 생산은 충분히 노려볼만하다. 문제는 수비다. 3선 자원의 1차 압박이 미미할뿐더러, 스리백이 개인기가 좋은 상대 공격수를 상대로 일대일 마킹서 자주 뚫린다. 게다가 직전 경기서 미야자와(CB)가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빠져나가며 출전을 속단하지 못한다. 물론 코마이(CB)가 대체 자원으로 건재하지만 경기력 신뢰도가 높은 편은 아니다. 클린 시트 달성에 험로가 점쳐진다.

◈도쿄 FC (리그 7위 / 승승승무패)

이전 라운드 사간 도스 전서 0-1로 패했다. 22라운드 세레소 오사카 전 무승부를 포함해 2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물론 전력 자체는 삿포로보다 근소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분위기 싸움에서 다소 밀린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수비 대처는 나름 괜찮다. 대량 실점을 가끔 내주긴 하지만 그 빈도가 잦은 편은 아니다. 베테랑 오우마리(CB)가 후방 중심축을 잡고 와타나베(CB)와 아오키(CDM) 등이 활동 범위를 넓혀 기민한 커버 플레이에 집중한다. 이들의 개인 기량 또한 선결돼있어 대량 실점을 내줄 위기는 넘겼다. 그러나 원정 불리에 따른 공격이 아쉽다. 실제로 올 시즌 홈 경기당 평균 1.7득점을 적중한 반면, 원정에선 그 수치가 1.0점으로 감소한다. 물론 ‘주포’ 올리베이라(FW, 이전 5경기 2골 2도움)와 2선 공격수 레안드로(CAM, 이전 5경기 3골) 중앙 라인의 시너지는 좋지만, 이들 역시 안방만 나가면 주춤하다. 게다가 우치다(CAM), 콘노(RW) 등 준척급 자원이 부상 이탈해 변주를 크게 주기도 힘든 실정이다. 많아야 1득점 생산에 그칠 것이 유력하다.

◈코멘트

기본적으로 추천하지 않는 경기다. 이전 일정에 있어 양 팀 널뛰기가 심하다. 그나마 근소 전력 우세를 갖춘 도쿄가 공격적으로 나서겠으나 원정 불리에 따른 경기력 저하를 감안해야 한다. 홈 성적이 좋은 삿포로가 나름 저항에 성공하며 쉽게 승부의 추가 기울지 않을 전망이다. 무승부,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

◈추천 배팅

[[승패]] : 무승부  

[[핸디]] : –1.0 도쿄 승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