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챔피언스리그 7월 5일 01:00 감바 오사카 : 치앙라이 유나이티드 > 축구

◈감바 오사카 (조 2위 / 무승승무무)

현재 승점 5점으로 조 2위를 유지하고 있다. 확실한 전력 우세를 앞세워 선두 전북과 경쟁하는 모양새다. 하지만 이전 라운드서 치앙라이와 1-1 무승부를 거두며 불안을 이어간다. 치앙라이와 승점 차 또한 1점 차로 안심할 수 없는 위치다. 낙승을 기대하기 힘든 이유다.우선 기본적인 공격력은 좋다. 시라이(FW)가 부상으로 스쿼드서 빠져있으나 이미 전력 외 선수인데다, 기존 자원들의 활약이 이어지는 중이다. ‘주포’ 파트릭(FW, 최근 5경기 4골)가 가공할만한 득점 감각을 뽐내는 중이고, 교체 자원인 페레이라(FW, 최근 5경기 4골) 또한 퍼포먼스를 회복해 다양한 옵션을 구축한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전제 하, 멀티 득점 생산까진 노려볼만하다.문제는 수비다. 앞선 맞대결서 김영권(CB) ‘호러쇼’로 다 잡은 승점 3점을 놓친 바 있다. 최근 일정서 선수 개개인 실수에 따른 실점이 많아진다. 치앙라이가 작정하고 빠른 역습을 노렸을 때, 수비 조직력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클린 시트 달성은 다소 어려운 과제다.

◈치앙라이 유나이티드 (조 3위 / 승승패승무)

이전 라운드 패색이 짙었으나 귀중한 승점 1점을 따내며 2위 싸움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전 포지션을 걸쳐 우위를 보이는 구석이 없다는 점이 아쉽다. 승리 확률은 여전히 낮다는 것은 부정하기 힘든 사실이다.확실히 버티는 힘은 선결됐다. 앞선 3경기서 도합 3실점 허용에 그쳤다. 브리너(CB)가 후방 중심축을 잡고 시리아이(CB)와 신나파트(CB) 등이 좌·우를 보필하는 형태로 상대 공세를 막는다. 2, 3선 미드필더까지 노련한 수비 가담으로 후방 안정감을 높이는데 힘을 보탠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가정 하, 1~2골 내로 실점 최소화를 만들 수 잇을 것이다.앞선 경기서 보여줬듯이 공격은 작정하고 역습에 의존한다. 앞선 경기서 부진하던 파냐(LW, 최근 5경기 1골)와 아모림(LW), 티아트라쿨(RW, 최근 5경기 1골) 등이 빠른 발을 활용해 감바 오사카 배후 공간을 적극적으로 노렸다. 이를 통해 다양한 득점 찬스를 잡았다. 또한 최전방 공격수 빌(FW, 최근 5경기 3골)마저 이번 대회 마수걸이 골을 신고했다. 1득점 정도는 목표로 할만하다.

◈코멘트

이전 라운드 다 잡은 경기를 놓친 감바 오사카 불안이 더해진다. 뒷문 약세가 두드러지는 탓에 안정적인 경기력 구현이 만만치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본 전력서 절대 강세를 보이는데다, 1선 파괴력은 여전하다. 분명 승리에 가까이 있다. 치앙라이가 난전을 통해 이변을 꾀하지만 스쿼드 열세로 인해 스코어 차를 줄이는 것 이상의 성과를 거두긴 힘들다. 감바 오사카 승, 오버(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

◈추천 배팅

[[승패]] : 감바 오사카 승

[[핸디]] : -1.0 무승부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