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5월 15일 16:00 김천 상무 : 대전 시티즌 > 축구

◈김천 상무 (리그 7위 / 패승패승무)

이전 라운드 꼴찌 부천에 덜미를 잡히는 수모를 겪었다. 특히 공격 기복이 재현되며 무득점에 그친 점이 뼈아프다. 문선민(RW) 부상 공백이 여전한 가운데, 최근 파괴력을 높였던 1선 자원들이 다시 잠잠해졌다. 대전 수비력이 크게 떨어지는 편이 아니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다득점 생산은 불가능에 가깝다. 그러나 최소 실점 대응은 충분하다. 일정을 거듭하면서 수비 안정감을 찾았다. 하창래-정승현-이명재로 이어지는 스리백이 출전 시간을 늘려 조직력을 가다듬었고, 박용우(CDM)가 부상 복귀해 1차 저지선 역할을 십분 수행한다. 촘촘한 라인 형성으로 상대 전진을 막는데 능한 선수들이라 만족도가 높다. 클린 시트 달성을 기대해볼만하다.

◈대전 하나 시티즌 (리그 3위 / 승패무무패)

이전 라운드 부산에 1-4 완패를 당하며 앞선 4경기 동안 승수를 쌓지 못했다. 부진의 주요인은 뒷문 붕괴다. 필요 이상의 위기를 맞으며 실점을 반복하는 경향이 짙다. 실제로 무승 기간 도합 7실점을 내줬는데, 이는 리그 개막 후 7경기 동안 내준 8실점과 유사한 수치다. 박진섭(CDM)을 센터백으로 기용하는 변칙 수비 효과가 그리 크지 않다. 오히려 그가 수비 라인으로 내려오자 중원 라인의 압박 저하가 두드러지는 악순환이 생긴다. 상대 공격에 무실점 대응이 힘들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라운드 득점 성과 또한 미지수다. 이전 3경기서 모두 득점에 성공하긴 했으나 멀티 득점은 없었다. 바이오(FW, 최근 5경기 1도움)와 파투(LW, 최근 5경기 1골), 에디뉴(CAM) 동반 부진한 탓에 주 득점원으로 활용할만한 자원이 부족하다. 부상 복귀한 알리바예프(CAM)는 아직 회복이 덜 됐다. 1득점이 최대치로 간주되는 이유다.

◈코멘트

일부 해외 업체는 대전 승을 예상한다. 기본 전력에 가중치를 둔 예측이다. 하지만 최근 흐름을 고려했을 때, 대전이 주도적으로 경기를 풀어가긴 힘들다. 수비 밸런스가 무너진 상태서 빈공마저 뚜렷하다. 홈 경기 무실점 비율 75%에 달하는 김천이 안정적인 경기 구현으로 승기를 잡을 공산이 높다. 치열한 접전 속, ‘한 방’ 싸움으로 경기가 흘러갈 것이 유력하다. 김천 승,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

◈추천 배팅

[[승패]] : 김천 승

[[핸디]] : +1.0 김천 승

[[U/O]] : 2.5 언더 ▼